코로나 이전 삶을 그리워하는 맥도날드, 뮤지컬 형식으로 광고 풀어내
[더피알=정수환 기자] 예로부터 사랑과 노래는 빼놓을 수 없는 짝꿍과 같은 존재죠. 연인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노래나 악기 연습을 했던 경험, 많이들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미로운 세레나데를 부르며 청혼을 하는 영화나 드라마 속 몇몇 아름다운 장면들도 떠오릅니다. 저는 주로 노래를 부르는 입장이라 미디어 속에서 노래를 선물 받는 사람이 줄곧 부러웠는데요.
이젠 부러워할 사람이 더 늘어났습니다. 바로 각 기업의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 Chief Marketing Officer)들입니다.
세레나데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무슨 CMO냐 의아할 텐데요.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Spotify)와 광고에이전시 FCB 뉴욕 측이 ‘A Song For Every CMO(모든 CMO를 위한 노래)’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B2C(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를 주 목적으로 하던 음악 플랫폼이 갑자기 CMO를 위한 노래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름 아닌 ‘구애’의 목적입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자신들의 플랫폼이 얼마나 재미있고 효과적일 수 있는지, 그들의 메시지가 스포티파이를 통해 청중에게 어떻게 맞춤화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과 창의성을 연결할 수 있는지 마케터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요.
그렇게 해서 나온 총 5명의 CMO를 위한 5개의 트랙. 80년대 신스팝부터 일렉트로닉 록,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랑하는데요.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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