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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팀 전원 퇴사…네파에 무슨 일이?
마케팅팀 전원 퇴사…네파에 무슨 일이?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1.09.13 14:51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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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임원 선임과 집단 퇴사 시점 맞물려 구설
담당 임원 “부적절한 언행이나 직장 내 괴롭힘 일절 없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마케팅팀 인력이 최근 전원 퇴사했다. 두달 새 5명의 기존 인력이 모두 이탈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시기가 마케팅실 임원 영입 시점과 맞물려 뒷말이 무성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그쪽(네파) 담당자들이 다 그만 둔 걸로 알고 있다”며 “새로 임원이 부임한 지 후 얼마 안 돼 다 퇴사했다”고 전했다.

네파는 지난 4월 말 광고회사와 금융회사 등을 거친 A씨를 마케팅 총괄 상무로 영입했고, 20여일이 지난 5월에 인사를 공식화했다.

전원 퇴사로 입길에 오른 네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은 팀장 포함 총 5명으로 이뤄진 조직이다. 팀장의 경우 네파에서 10년 이상 근무했었고, 6~7년 가량 근속한 직원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이 회사를 나간 건 6월에서 8월 사이다.

경영상 위기나 조직 내 큰 변화가 아니고서야 팀 전원이 퇴사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 업계 안팎에서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네파에 출입하는 기자들 사이에선 내부 갈등이 원인이 아니겠느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업계 한 관계자도 “팀 내에서 굉장한 갈등이 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네파 측과 당사자인 임원은 부임 시기와 팀원 퇴사 시기가 공교롭게 맞물렸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A상무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5명 전부가 제가 오자마자 그만두었기에 내부에서도 외부에서도 저 사람 때문에 나갔다는 오해 아닌 오해를 실제로 받았다”며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HR 및 팀장, 대표 등과의 면담에서 다들 일신상의 사유로 이직이나 휴식을 원해서 퇴사한다고 밝혔고, 제가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거나 직장 내 괴롭힘을 한 건 일절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당한 업무 지시나 잘못된 방향을 강요해서 집단퇴사한 건 전혀 아니다. 고객 채널을 담당하는 CRM팀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을 함께 맡고 있는데, CRM팀은 별다른 변동이 없다”면서 “새로 합류해 의욕 있게 일하려던 찰나 구성원이 전부 이탈하면서 입사해 제일 먼저 한 일이 신규 채용 인터뷰다 보니 회사에 죄송스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네파 마케팅팀은 기존 인력 퇴사 후 현재는 3명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에 새로 충원돼 근무 중이다. 10월 중 나머지 2명도 충원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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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21-09-21 10:40:51
여기서도 빛을 발하네요

야미 2021-09-14 22:41:50
일신상의 이유로 한번에 5명 전원이 나가는게....상식적이지는 않은 것 같은데......희한한 회사입장이군요

2021-09-14 21:37:49
너무 뻔뻔해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차라리 아무 말 안하는게 좋았을 듯

이달수 2021-09-14 11:26:49
크.. 그렇게 괴롭히더니 기사나오네

2021-09-13 18:28:34
직장 내 괴롭힘의 뜻을 모르나 보네요
브랜드 이미지 제고하러 온 사람이
브랜드 이미지를 가장 망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