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에 공감하는 이들의 음악
아픔에 공감하는 이들의 음악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10.13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스스터디] R.E.D 캠페인 시즌2 ‘통증에 귀 기울이세요(Listen To Pain)’
졸졸졸 물이 흐르는 길을 따라 흙을 밟으며 거슬러 올라가면 풀벌레 소리, 숲속 작은 동물의 울음소리 그리고 바람이 나뭇가지에 스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눈을 감고 청각적 자극에 집중하다 보면 평화로운 풍경이 그려진다. 그렇게 이 순간만이라도 그 아픔을 잊어버릴 수 있길…

[더피알=조성미 기자] 통증을 이야기할 때 흔히 비유법을 사용한다. ‘바늘로 콕콕 쑤시는 것처럼’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것같이’ 등 나만이 느끼는 감각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말로 치환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통증을 느끼며 산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다수가 경험해 보지 못하고 제대로 표현할 수도 없기에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진단이 늦어지는 일이 많다. 사회적 인식도 여전히 낮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신경병증성 환자에 공감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R.E.D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는 새로운 유형의 헬스케어’를 추구하는 기업 철학을 담았다.

쉽게 지나치기 쉬운 신경병증성 통증을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Recognize)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표현(Express)해 만성화 예방을 위한 조기진단(Diagnose)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탄생 배경
체성감각 신경계(somatosensory nervous system)의 질병이나 손상에 의해 생기는 신경병증성 통증은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겪고 있다.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성화돼 평생 치료를 지속해야 함은 물론 우울증, 수면장애, 불안 등을 동반할 수 있어 환자 삶의 질을 크게 악화시킬 수도 있다.

신경병증성 통증의 치료는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만성화를 예방해야 하지만 전체 환자 중 실제 치료받고 있는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또한 만성화 예방을 위한 치료의 골든타임(증상 발현 후 3개월 이내 치료 권고함)을 놓치는 환자들이 많아 이로 인한 환자 개인과 사회적 부담 또한 가중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