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내·외부 고객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떠나는 내·외부 고객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11.03 09: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독 취소, 오프보딩…해지 과정도 전략적으로
시대정신에 부합한 변화 흐름에 유연한 태도 필요

[더피알=정수환 기자] 마케팅PR에서 첫인상만큼 중요한 것이 ‘끝인사’이다. 통상 브랜드 론칭이나 제품 출시 등의 과정에서 대부분의 기업이 소비자 마음을 얻기 위해 화력을 집중하지만, 고객과의 끊끊(끊임없고 끊김없는) 관계관리를 위해 작별의 순간을 기업PR에 접목하는 시도들이 의외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보면 좋은 기사: 끝을 기회로 만드는 방법

그런데 끝을 내는 주체가 기업이 아닌 경우도 있다. 고객, 소비자, 혹은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먼저 탈(脫) 선언하는 경우가 그렇다. 기업 입장에선 일방적으로 관계가 청산되는 부정적 상황이지만, 잘만 하면 꽤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최근 ‘이지컴 이지고’(Easy Come Easy Go)의 대표 분야는 바로 구독서비스다. 워낙 선택지가 많기에 소비자들은 한 구독서비스에 오래 머물러있지 않는다. 비교적 쉽게 ‘해지’를 진행하는데, 이 해지 과정이 최근 많은 구독서비스의 이미지를 판가름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해지 과정의 ‘쿨함’으로 유명하다. 계정 탭에서 멤버십 해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해지 방어 요소는 멤버십 다운그레이드뿐인데, 이 역시 하단에 조그맣게 위치해 있다. 상단에 ‘멤버십 해지나 변경, 어렵지 않아요’라 적혀있는 문구가 이들의 자신감을 보여준다. 그밖에도 스포티파이, 유튜브 프리미엄 등 해외 플랫폼 기반 구독서비스들도 해지 과정이 5단계 이내로 매우 간단한 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정향 2021-11-08 10:39:13
창원시진해구 중앙농업은행 지점장두목 김문규 행동대장 기타직워 바람잡이 노인집대출해준다며 날강도 내바다이껀을 고발합니다 집총채로 강탈하고 노인죽기만을 기다리는강도단을 취채하시는 기자님은 특종잡아요 17년간 추적끝에 잡은 증거 모두가지고 잇어요 동해시 망상동석두골145번지이정향전화033-534-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