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정수환 기자] 촌철살인의 카피,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로 승부를 보던 이미지 광고의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를 넘나들며 소비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그들의 화법으로 설득해야 찰나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다. 이런 크리에이티브도 결국 소비 심리의 밑단을 들여다보고 분석해야 가능한 일이다.
광고기획 과정에서 “소비자 인사이트를 찾는 일이 가장 힘들다”고 말하는 도형주 디블랜트 기획본부장은 “소비자가 제품을 사게 하는 모든 여정을 광고라 생각하고 접근하고 있다”며 최근의 경향과 업무적 고민을 이야기했다. 2021년을 살아가는 광고인에게 필요한 소양과 함께.
▷“광고회사라고요? 저희는 ‘브랜드 빌더’입니다”에 이어..
요즘 광고회사 본부장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모바일로 시작해서 모바일로 끝나는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미팅도 많아지고 그래서 더더욱 모바일에 집착 아닌 집착을 하게 됩니다. 본부 팀원들의 연락도 끊임없이 오기도 해서요. 스마트폰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관련된 광고주들 기사도 모니터링하고. 자려고 눈 감는 순간까지도 스마트폰을 계속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많은 이슈를 살피고 트렌드도 취하는 등 새로운 영감도 얻고 있습니다.
광고회사는 트렌드와 창의에 민감한 대표 직종이잖아요. 어떻게 신선함을 잡아내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연구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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