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직원 아이디어가 비즈니스 되려면
MZ 직원 아이디어가 비즈니스 되려면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1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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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젊은 구성원 주도 하에 신제품·마케팅 속속
“아래로부터의 변화, 문화·제도·리더십이 함께 가야”

[더피알=조성미 기자] 새로움을 찾는 하나의 방법으로 MZ세대 직원에게 기획부터 결정권, 실행까지 모두 맡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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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노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업무 과정의 변화는 결과의 차별화로도 이어졌다. 기존 보고 체계에서는 할 수 없었던 실험을 현업에 실질적으로 적용해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시장에까지 적용함으로써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마트24는 기존 틀에 갇히지 않은 MZ세대의 생각을 여과 없이 담아내고자 지난 8월 ‘딜리셔스 비밀탐험대(이하 딜탐)’을 출범했다. 딜탐은 MZ 직원들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획된 조직. 첫 결과물로 전세계 편의점 신선 식품(Fresh Food) 중 가장 매운 먹거리를 목표로 ‘매혹적인 악마의 매운맛’ 시리즈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편의점은 그동안 특정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할 경우 수요가 제한적일 수 있어 고객을 세분화 하기 보다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상품을 선보여 왔고, 실제로 대중적인 맛으로 다양한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상품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반면 악마의 매운맛 상품은 기존 편의점 FF의 성공 공식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실험적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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