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G] 인재 유치는 어릴 때부터
[브리핑G] 인재 유치는 어릴 때부터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12.09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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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가능 뮤직비디오 제작, 소녀들의 접근성 높인 걸스후코드
카피라이터 직업 알리기 위해 그림책 만든 광고 에이전시
뮤직비디오에 낯선 수식이 보입니다. 출처: 걸스후코드

더피알 독자들의 글로벌(G) 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코너. 해외 화제가 되는 재미난 소식을 가급적 자주 브리핑하겠습니다.

[더피알=정수환 기자] 인재. 산업과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업계에서 이 보석 같은 존재를 유치하고 싶어 하죠.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젊고 유망한 청년들을 유입시키기 어려운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될 텐데요. 뜨는 분야든 지는 산업이든 일단 ‘고인물’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공통의 숙제입니다.

하지만 어린 친구들이 업계에 관심을 갖는 것은 고사하고, 이런 직업이 있다는 것조차 알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별수 없습니다. 장래희망을 생각하기 시작하는 때부터 지속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수밖에요. 

당연히 평범한 방식으론 이목을 끌기 어렵겠죠. 그래서 인재유치를 위한 밑작업에서 시선을 집중시키는 다양한 크리에이티비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기발한 방식으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 곳은 코딩을 주로 하는 IT업계입니다. 요즘 가장 직장 잡기가 수월한, 그래서 인재가 가장 많이 몰리는 업계가 아닌가 싶어 (취업을 어렵게 한) 문과로서 샘이 나는데요. 목적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젠더 격차가 심한 분야 중 하나기에 소녀들이 좀 더 어릴 때부터 코딩에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고안한 것입니다.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걸스후코드(Girls Who Code)라는 비영리단체입니다. 꾸준히 소녀들이 코딩에 관심을 가지게끔 해왔던 이들은 이번에 미국 유명 가수인 도자캣(Doja Cat)과 협업하는데요. 세계 최초로 코딩이 가능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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