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키워드로 엿보는 2022] ESG 드라이브
[2021 키워드로 엿보는 2022] ESG 드라이브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1.12.2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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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설립 등 조직 내재화 위한 본격적 준비
PR 역할론 부상…대외 환경 변화 내부에 전달, 협력과 연결

[더피알=안선혜 기자] 지나갈 유행이 아닌 지속되는 흐름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업으로 삼는 이들이 주목해야 할 2021년 키워드, 그리고 향후 방향성을 조명합니다.

① ESG 드라이브
다시 내부소통
③ 위드코로나 양면
기승전MZ
⑤ 메타버스 열풍
⑥ OTT 각축전
⑦ 언론계 엑시트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인 ESG는 기업 경영 활동에서 거스를 수 없는 화두가 됐다. 단지 착해지자는 구호가 아닌 기업의 생존과도 연계된 문제로 떠올랐다.

EU(유럽연합)는 2026년부터 탄소 국경세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고, 투자자들은 ESG 성과가 부실한 기업을 기피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브랜딩 차원에서 벗어나 당장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수익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부각되면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올해는 특히나 많은 기업이 ESG위원회 등을 신설하며 ESG 경영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사 차원에서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영의 큰 틀에서 전략적 방향성과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홍보실 간판도 바꾸어 달았다. 새롭게 바뀐 명칭은 ‘밸류크리에이션센터’로, 대외에 기업의 정보를 ‘알린다’는 개념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본격적인 ESG 경영을 위한 개선과 실행들이 이뤄질 때 그린워싱(Green Washing)과 같은 ‘ESG워싱’의 오명을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친환경이나 착한 기업을 위장한 것으로 인식되면 오히려 긁어부스럼식 위기로 비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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