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호 더피알 안내
2022년 1월호 더피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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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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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편집자주] 팬데믹 3년차 새해를 맞으니 덤덤하면서도 여전히 생경한, 뭐라 표현하기 힘든 이상한 기분이 들어 괜히 1년 전, 2년 전 이맘때 글을 들춰봤습니다. 기록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기에 이럴 땐 남들보다 좀 더 수월하게 시간의 흐름과 흔적을 훑을 수 있는 거겠죠.

그렇게 다시 살펴본 2020년 1월호. 서베이를 통해 한해 커뮤니케이션 방향과 전략을 내다보고, 학계·업계 20명에게 새해 키워드를 물어 정리하는 기획 등이 있습니다. 당시 많은 전문가와 현업 종사자가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공유해주었는데, 당연하게도 팬데믹과 그로 인한 비대면 여파는 상상도 못했었네요. 한두 달 지나 긴급좌담을 열고 코로나발 감염병 사태를 다뤘지만, 역시 지금과 같은 장기화는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뒤, 2021년 1월호에서 주목한 화두는 ‘다시 개인’입니다. 기존 질서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낯선 경험을 계기로 그간 대세라는 이름에 묻혀왔던 낱낱의 사람들, 즉 개인에 주목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물론 굳이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모든 페이지에 걸쳐 팬데믹으로 인한 크고 작은 변화가 묻어나는 건 어쩔 수 없었고요.

연장선상에서 2022년 1월호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원치 않게 익숙해져버린 팬데믹 시기를 좀 더 슬기롭게 지나기 위한 고민이 반영됐다고 할까요. 사실 모두가 여전히 불확실하고 어느 누구도 정답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각 분야에서 일로써 커뮤니케이션을 마주하는 분들의 견해를 청취, 취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솔직한 속내입니다.

새해라 나름 신경 써서 이렇게 신년호를 들고 왔지만 1년 전, 2년 전 더피알 매거진을 과월호로 묵혀두기엔 아깝다는 ‘근자감’(근거 있는 자신감)도 한편에 생겼습니다. 코로나 전후로 꾸준히 발전, 분화돼온 현상을 담아냈기에 현시점에 다시 보아도 유효한 내용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얼마 전 한 전문가는 “정말 오랜만에 쉬게 됐는데, 투두(To Do) 리스트 중 하나가 집에 쌓아둔 더피알을 다시 읽어보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 어떤 수사보다 기분 좋은 특급 칭찬이었습니다.

이슈와 트렌드를 쫓으며 전략 커뮤니케이션에 부응하고자 더피알은 꾸준히 달려왔고, 독자분들 덕분에 더 힘을 내서 앞으로도 부지런히 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코로나로 생계를 걱정할 정도로 고통받는 분들껜 참으로 송구한 말씀입니다만) 그럼에도 올해는 어깨 힘 좀 풀고 가볍게 시작해 보면 어떨까도 싶습니다. 꽤 오랫동안 속도 경쟁, 혁신 패러다임에 갇혀 종종댔지만 큰 파도 앞에선 아무리 기를 써도 나아가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대신 크고 작은 물결에 몸을 맡겨 유영한다면, 어쩌면 나도 몰랐던 멋진 땅을 발견하는 기회가 올 수도 있겠다......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봅니다.

1과 1이 만나 상생하는 2가 세 번이나 들어가는 2022년이니 이런 소망 하나쯤은 품고 새날을 맞이해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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