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2021년에서 2022년으로 이어지는 12월 마지막주(12월 27일~1월 2일) 광고 시청률 순위에는 새해를 향한 희망으로 가득하다. 2년을 꽉 채운 코로나19 상황이 새해에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듯하다.

‘피로회복’이라는 핵심 카피를 다양하게 변주해온 박카스는 일상 회복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박카스 전용 배송 트럭의 시선에서 피로회복제를 마시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한 주간 930회 집행돼 319.78 GRP로 27위에 올랐다.

새해 목표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건강관리이다.

영어학습 습관을 만들어주던 야나두가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을 선보이고 송중기를 모델로 광고를 시작했다. 거리두기 상황에도 집에서도 여행하듯, 게임하듯 포기하지 않고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음을 ‘너도 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에 담아, 378.66 GRP를 누적했다.

29위의 빨간통 다이어트는 운동과 함께 먹으면 체지방 감소를 도와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모델 서현을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이야기한다. 다이어트 결심이 많아지는 새해 시즌을 맞아 한 주간 267회 전파를 타 314.23 GRP를 달성했다.

새해 덕담으로 ‘부자되세요’란 카피가 히트했던 것처럼 부자가 되고픈 소망은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다. 이 같은 희망에 동반자가 돼 줄 것 같은 금융권 광고도 활발하다.

7위의 KB국민은행은 멀티 모델을 통해 편리해진 모바일 인증서부터 부동산 정보, 자산 관리 등 편리한 금융생활의 파트너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관련해 ‘머니버스’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에 리셀, 청약, 정기구독, 중고차 등 각자의 자산에 맞게 관리해준다는 점을 팝아트적인 영상으로 표현했다. 한 주간 579회 집행돼 321.53 GRP를 기록했다.

새해 각자의 소망과 함께 기술의 진보도 예고됐다.

12월 마지막주 광고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볼보 XC40 리차지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기술적 세대 차이를 보여준다. TV브라운관을 터치스크린처럼 조작하거나 박수로 전등을 켜려는 손녀를 위해 수동조작해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담았다. 또한 자동차를 표현하는 엔진소리를 알아듣지 못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통해 자동차의 세대교체를 표현했다.

소상공인을 돕는 기술을 제시하는 DIGICO KT는 바버샵에 이어 식당 사장님의 AI를 풀어냈다. 서빙은 물론 퇴식과 물티슈 전달 등을 척척 해내며 든든한 막내 역할을 하는 서비스로봇의 모습을 소개, 425.38 GRP로 13위에 자리했다.

현대자동차는 일상을 지켜주는 자율주행기술을 얘기한다. 도로 위의 보행자, 자전거 혹은 스쿠터가 아니라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친구이며 소중한 꿈이기에 모두의 일상을 지키는 미래를 그린다. 한 주간 504회 전파를 타 353.95 GRP로 20위를 차지했다.

＊분석타깃 : 전체가구 ＊분석지역 : 전국 ＊분석채널 : TNMS 광고조사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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