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과 엔데믹 사이…‘무드 컨트롤’ 중요
팬데믹과 엔데믹 사이…‘무드 컨트롤’ 중요
  • 최문희 (thepr@the-pr.co.kr)
  • 승인 2022.01.17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전망 브랜드 마케팅②] 최문희 칸타 부대표(마케팅조사 사업부문 최고고객책임자)
정신건강 관여도 높아지고 정직하고 개방적인 방식이 소구될 것
디지털 경험 강화 속 오프라인서 특별함 느끼는 Z세대도 잡아야

[더피알=편집자주] 무언가를 전망하는 일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팬데믹 속 불확실성이 팽배한 상황에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는 예측하고 방향을 설정해 나아가야만 한다.

이에 미디어, 브랜드 마케팅, 디지털, 이슈관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2022년을 조망한다. 중복되는 키워드는 중요한 내용일 테고, 반대되는 이야기는 곱씹어 더욱 더 섬세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① 구독패스, 메타버스, NFT 주목
② ‘3C’ 강화에 ‘DX’ 활발
③ 탈포털 속도…언론계 ‘평판경제’ 속으로?
④ ‘깐부브랜딩’ 전략 어떻게 가능한가
⑤ 팬데믹과 엔데믹 사이…‘무드 컨트롤’ 중요
⑥ O2O의 제2기, ‘뉴’보다 ‘더’를 위한 경쟁
⑦ 가상성의 보편화, 구체화, 심화…‘진짜’ 경험을
⑧ 네이버 의존도↓ 세 가지 능력 갖춰야 
⑨ 세일즈와 커뮤니케이션 동시에…메타버스는 선점
⑩ 새 정부에 국민에 신뢰 얻으려면
⑪ 부상할 위기와 지속될 위기…빅이벤트 상황서 ‘가시성 관리’
⑫ ‘숫자 투명성’ 압력…플랫폼 한계 봉착

지난 2년 동안의 가장 큰 화두는 누가 뭐라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여러 변화다. 코로나19 그 자체가 가지고 온 변화도 있지만, 비대면 시대 돌입으로 인해 더 앞당겨진 변화들은 마케터를 혼돈 속으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했다.

“이 변화가 일시적인 것인가, 아니면 앞으로의 변화의 방향을 주도하는 큰 틀에서 이해를 해야 할 것인가.”

올해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 단언하는 사람은 없다. 높은 백신 접종률과 축적된 경험에서 오는 효과성 높은 정책, 치료제 개발로 인해 어떤 국가에서는 팬데믹(Pandemic)이 엔데믹(Endemic)이 될 것이라 예상하는 정도다.

즉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은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년 동안의 변화가 의미하는 방향대로 앞으로도 강화될 가능성이 충분하므로, 변화에 대응할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서둘러 준비가 필요하다.

웰빙, 정신적 인내와 감정관리 칸타는 팬데믹 초기, 웰빙 영역에서는 ‘위생=생존’, 면역에 대한 관심, 홈트(Home training),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강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는 정신건강 관리가 보다 세분화된 형태로 ‘감정관리(Mood control)’가 중요해진다. 무드(Mood)가 우리 비즈니스를 차별화시킬 기회 요인이 될지에 대한 탐색이 필요할 것이다. 즉 우리 타깃 소비자들이 무드 컨트롤을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소비자층인지에 대한 이해, 제품/서비스 개발에 있어서 무드를 활용할 필요가 있는지, 우리 제품을 검색, 구매, 소비하는 단계에서 무드를 적극적으로 컨트롤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코로나 시대 ‘몸챙김’이 스마트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