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G] 냄새나는 2월 14일이 온다
[브리핑G] 냄새나는 2월 14일이 온다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2.02.1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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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회사 Rethink, 발렌타인데이 맞아 고객끼리의 사랑 캠페인 진행
2월 14일은 슈퍼볼 경기 다음 날이기도… 관련 콘테스트 개최한 비데회사
하트 모양의 토마토... 심상치 않은 기류가 느껴집니다. 출처: 하인즈 케첩
하트 모양의 토마토... 심상치 않은 기류가 느껴집니다. 출처: 하인즈 케첩
더피알 독자들의 글로벌(G) 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코너. 해외 화제가 되는 재미난 소식을 가급적 자주 브리핑하겠습니다.

[더피알=정수환 기자] 제가 참 좋아하지 않았던 날이 있습니다. 제목에서 유추하실 수 있듯 2월 14일, 흔히 발렌타인데이라 불리는 그날입니다. 초콜릿을 못 받는 건 고사하고, 초콜릿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받는다해도 처치 곤란일 때가 많습니다.

이러던 제가 발렌타인데이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날을 기점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티비티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논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날이기 때문일까요. 초콜릿 회사는 물론, 별 연관없어 보이는 업계까지 ‘사랑’과 관련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골때리는 것들이 있어 살펴보려 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건 초콜릿 브랜드 ‘르 쇼콜라 데 프랑세(Le Choclat de Francais)’가 진행한 ‘음란마귀 테스트’입니다.

이 브랜드에 대해선 작년 4월 브리핑G에서 한번 이야기한 적 있는데요. 제품 패키지에는 부두에서 키스를 나누는 연인과 화려한 물랑루즈 공연 등 프랑스 파리의 다양한 장면들이 그려져 있지만, 알고보니 하나의 그림에서 일부만 따온 것뿐이라는 반전이 있었습니다. 

부두에서 키스를 나누는 연인 주위에는 노상 방뇨하고, 토하고, 담배 피우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고요. 물랑루즈 공연장 주위에는 섹스숍과 엿보기 쇼, 코트를 입은 음흉한 남자 등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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