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혜택으로 브랜드-소비자 연결한다
재미와 혜택으로 브랜드-소비자 연결한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2.02.17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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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콘텐츠커머스 웹예능 ‘광고천재 씬드롬’
커머스와 연계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기업 내세우지 않고 웹예능 전문 채널로 포지셔닝

[더피알=조성미 기자] 콘텐츠를 배포하는 허브로 뉴스룸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성 미디어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채널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는 보도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업 스스로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생산자로 나서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와 손잡고 제작한 콘텐츠는 예능적 재미와 함께 기업이 보여주고 싶은 메시지를 강조하는 형태가 주를 이룬다. 무엇보다 볼 만한 콘텐츠라면 광고 메시지라도 괜찮다는, ‘앞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리감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기업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같은 콘텐츠 제작 DNA를 내부에 이식하고 있다. 내부에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추고, 직접 기업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 기업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탄생한 기업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리즈로 만나본다.

G마켓 글로벌샵 ‘숨은 그 놈 찾기’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 오리지널’
BGF리테일 CU ‘쓔퍼맨’
오토플러스 리본카 ‘리본쇼’
⑤ 티몬 ‘광고천재 씬드롬’
⑥ 제일기획 ‘젤클스타’

광고천재 씬드롬  웹예능   완결 
MC 정준하가 직접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 프로모션 제품의 전단지를 제작하고 그 의뢰비로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콘셉트. 길거리에서 즉석으로 시민과의 인터뷰를 시도하고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의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브랜드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음.

편성 채널 유튜브 채널 ‘놈 스튜디오’

오픈 일정 2021년 11월 18일 ~ 2022년 1월 6일, 총 6편

누적조회수 150만회(최대 조회수 39만회)

출연 정준하

기획의도 브랜드가 알리고 싶어하는 특정 제품을 친근한 예능 방식으로 재미있게 소개한다. 더 나아가 특정 기간 파격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해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티몬은 콘텐츠커머스를 새로운 전략 방향으로 삼고 그동안 라이브커머스와 웹드라마 제작 등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커머스와 연계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콘텐츠에 담긴 재미와 스토리로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연스럽게 커머스와 어우러지는 생태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제작기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하지만, 티몬 자체 제작의 경우엔 보다 빠르게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피드백을 반영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표, 임원 등 고위급 직원의 지리한 브랜드 스토리 대신, 신입사원의 눈으로 본 브랜드에 대한 솔직한 인터뷰, 거리 시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브랜드의 찐 모습을 조명하고자 했다. 또 정준하가 직접 전단지를 그리는 과정에서 브랜드와 신상품에 집중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웹예능을 소화하는 20대~40대를 타깃으로 ‘티몬’이라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놈 스튜디오라는 웹예능 전문 채널로 포지셔닝하고자 한다.

콘텐츠의 기획의도와 다른 상품의 갑작스러운 노출로 콘텐츠의 흐름이 끊어지거나, 오히려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들게 할 수 있는 기존 PPL과 달리 브랜드 홍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시청자와 소통하고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향후에도 놈 스튜디오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갖고, 씬드롬 시즌2 등 지속적으로 콘텐츠커머스와 관련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 성과 광고천재 씬드롬에서 선보인 6개 브랜드에 대한 전단지 6종은 시즌1 메인MC로 활약한 정준하가 정성을 다해 완성한 ‘작품’이다. 방송을 떠나 한 작품을 한 시간 넘도록 열심히 진심을 담아 그려낸 ‘전단지’의 디테일한 부분을 다시 확인해 보면서 각 에피소드를 감상해 보시면 또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한 첫 도전이었던 것에 비해, 매 회 매진을 기록하며 편당 평균 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방송 이후 많은 브랜드들이 참여 의사를 보였으며, 시즌2를 기획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1000만 조회수를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콘텐츠커머스의 가능성을 보여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뤘다. 앞으로 시즌2, 시즌3으로 이어가고 또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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