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터가 주목할만한 12가지 기술
커뮤니케이터가 주목할만한 12가지 기술
  • 최영택 (texani@naver.com)
  • 승인 2022.0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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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택의 PR 3.0]
초고속 편의, Direct to Avatar, 소비재 개인 정보보호 분쟁 등 살펴봐야
변화하는 기술에 대해 홍보인들이 민감하게 대응해주기를

[더피알=최영택]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카톡’을 열어 후배가 보내준 헤드라인 뉴스를 읽는다. 낮 시간이나 저녁에는 지인들이 보낸 좋은 글이나 동영상을 보고 공유한다. 아마 많은 직장인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모바일 시대에선 당연한 일이다. 직접적 만남이 망설여지는 팬데믹 시대가 되면서 이런 형태의 정보취득은 일상이 되어버렸다.

필자에겐 10년째 매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있다. 그런데 최근 보내 준 내용 중 유난히 눈길이 가는 것이 있었다. ‘올해 주목해야 할 12가지 기술’이란 제목의 정보였다. 다양한 기술진보에 눈을 떠야 할 홍보인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될 것 같아 소개해 본다.

먼저 ‘원격 의료’ 기술이다. 아직 국내에선 허용되지 않고 있지만, 미국에선 300억달러 규모의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시장이 조성돼 있다. 기존 의료업체 뿐만 아니라 빅테크 기업과 통신회사들도 뛰어들고 있다. 국내에선 인공지능(AI)로 정신건강을 실시간 분석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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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와 관련해 암호화 범죄(Crypto Crime)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백신개발 노력도 증대되고 있다. 메타버스에서의 구매와 NFT, 디지털 ID 구매 등 아바타 대상(Direct to Avatar)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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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같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임상시험의 부담을 줄이는 임상시험의 가상화(Virtualizing the Clinical Trial)도 눈에 띈다. 탄소중립 기술은 ESG 경영이 전세계적인 화두가 된 상황에서 중요하게 받아들일 요소다. 유통회사와 택배업체들의 초고속 배송경쟁이 확대되면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초고속 편의(Ultrafast Convenience) 제공 경쟁은 유통기업의 미래와 직결된다.

팬데믹과 기상이변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해결하는 디지털 트윈과 마이크로 팩토리 모델 채택 등 공급망 위험 제거(De-risking Supply Chains) 노력도 필요하다. 배터리 기술의 발전이 전기차의 확대를 가져왔듯 일상의 모든 것들이 전기화(The Electrification of Everything) 되고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소비자 데이터의 생성 및 수집은 혁신을 촉진하지만 동시에 보안문제도 야기하는 문제다. 향후에는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분쟁(The Consumer Privacy Battle)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모바일 페이 사용이 활발해지고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하는 구매방식(BNPL)이 더욱 발전하면서 신용카드 죽이기(Killing the Credit Card)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실험실에서 식탁으로(Lab to Table) 향하는 대체육 기술도 주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핵융합 에너지(Fusion Energy)는 사용하기 안전하면서도 탄소배출이 없고, 효율적으로 무제한의 에너지 공급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얼핏 보면 홍보나 커뮤니케이션과는 크게 연관이 없다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분야나 커뮤니케이션이란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에이전시의 경우엔 어떤 클라이언트를 만날지 알 수 없다. 경영진을 이해시키거나 효율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때론 이런 기술진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시시각각 변하는 시대와 기술에 진보에 홍보인들이 보다 민감하게 대응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모쪼록 후배 홍보인들이 여러모로 발전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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