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공부하자] 선택
[일하면서 공부하자] 선택
  • 박희경 (thepr@the-pr.co.kr)
  • 승인 2022.03.10 11: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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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분야에 몸 담으며 산전수전 다 겪어본 선배가 자라나는 주니어를 위해 잇!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후배들의 지식 함양과 커리어패스에 도움을 주고 싶은 분들은 주저 없이 더피알(thepr@the-pr.co.kr)로 연락주세요. 

“물냉 먹을까? 비냉 먹을까?”, “짜장 아니면 짬뽕?”, “이직할까?”, “주식 vs 부동산?”, “급매라는데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할까?”….

특히 요즘들어 어딜 가나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을 자주 만난다. 코로나에, 선거에 다양한 변수가 많은 터라 어떠한 선택을 위해 망설이는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 것 같다. 비단 한 기업의 주요 이슈를 다루며 어떤 PR전략을 통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최선의 방어, 최대의 홍보 효과를 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홍보인들의 문제만은 아니다. 나 또한 어느 한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홍보맨의 입장에서, 나아가서는 사회생활에 대한, 그리고 가정에 대한, 그리고 나에 대한 선택 말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하나의 선택만 있을 수 있다면 한결 수월할지 모른다.

하지만 나를 포함해 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긴 시간을 놓고 볼 때 나를 위한 그리고 가족을 위해 지금 내릴 수 있는 더 나은 최고의 선택을 하고 싶은 것이다. 단순 충동이 아닌 계획적인 삶 또는 계획적이지 않더라도 어찌 됐든 더 나은 탁월한 선택….

과연 그 선택을 어떻게 결정하는 것이 후회 없는 최선이 될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최근 중요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준, 아니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을 만나 소개해보려 한다. 10대와 20대, 30대를 거쳐 40대인 지금 또 다른 선택을 위해 달려간다.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지길 기대하며,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내가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핵심 내용

이 책에선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명확히 구분해 선택하라고 충고한다. 뭐 이리 어려운 말이 다 있단 말인가? 그게 그거 같은데 책은 한 남자의 등산 모임 합류로부터 시작된다. 모임에 나온 많은 이들은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분하는 법을 깨닫고 산행의 즐거움을 느끼며 동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던 주인공은 산행의 끝에 다다를수록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의 차이를 알아간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추구한다네. 예를 들어 우리가 멋진 집을 원할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화목한 가정이지. 그런데도 우리는 원하는 것만 쫓다가 정말 필요한 것을 잊곤 하지. 성공을 원한다면 중요한 것을 먼저 해야 하네. 나는 이를 확신하네. 가장 먼저 추구해야 할 건 가정이고, 좋은 집은 그 다음이야! 게다가 필요한 것을 먼저 하고 나면 그 다음에는 자네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네.”

추천 이유

하나의 꼭 필요한 것을 위한 결정과 선택은 다음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또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원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은 것일 수 있고 어찌 보면 허상일 수 있다. 그런 허상을 바탕으로 한 선택은 사상누각이 될 수 있고 결국 집을 잃은 후에 그 무의미함을 깨닫기도 한다. 그러니 내가 꼭 필요한 것을 알고 내린 선택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분할 줄 아는 삶, 그리고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고찰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버릇을 들이듯 익히면 더 멋지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가장 존경받는 작가로 알려진 스펜서 존슨의 자기계발서다. 2005년에 출간되어 현재는 중고서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희귀본으로 구입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가질 수 있다면 그 가치를 해낼 만한 책이다.

추천인 박희경은...

남다른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열정으로 가득 찬 ‘소머즈’같은 홍보맨이다. 그리고 좋은 엄마이자 자랑스런 엄마가 되고 싶은 욕심쟁이 워킹맘이다. 노래와 스포츠를 사랑하고, 주변 사람들의 고민에 공감해주고,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싶어 하는 전형적인 ‘O형’ 혈액형의 특성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대학 졸업 후 르노삼성자동차에 공채 입사해 이듬해 바로 지역 판매왕 타이틀을 거머쥔 뒤, 영업 관리, CS팀까지 다양한 현장 업무를 두루 거치며 홍보업무를 맡았다. 이후 CJ ENM 커머스부문에 입사해 다양한 기업 PR과 마케팅 PR활동 등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파트를 맡아 유튜브, 블로그 등을 운영하며 디지털 PR 분야의 홍보 트렌드 및 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

특히 미래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현재 몸담고 있는 홍보업무 속성과 4차산업의 핵심인 메타버스, AI, NFT와의 연계 발전 분야도 늘 고민하고 있는 자칭 PR 수석 연구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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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2022-03-11 12:04:29
이분법적인 결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향성과 방법을 제시하여주네요 통찰력을 키울수있는 기회이네요.

김윤미 2022-03-11 11:23:11
내가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고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 같아요.
추천감사합니다.
워킹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