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올해 Z세대의 관심사는?’
인스타그램 ‘올해 Z세대의 관심사는?’
  • 한나라 기자 (narahan0416@the-pr.co.kr)
  • 승인 2022.03.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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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메타버스, 세계관에 대한 관심도 증가
운동, 베이킹, 힐링도 모두 집에서, 홈코노미 확대
‘브랜드의 사회 활동 주목’ 가치 쇼핑 흐름은 지속
인스타그램 Z세대 트렌드 인포그래픽. 인스타그램 제공 

[더피알=한나라 기자] 인스타그램이 Z세대가 바라본 2022 트렌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숏폼과 메타버스, 홈코노미, 가치 쇼핑에 대한 관심도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스타그램은 2021년 11월~12월 간 국내 거주 중인 14~25세 남녀 응답자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은 ▲음악 ▲댄스 ▲게임 ▲ 패션/뷰티 ▲쇼핑 ▲음식 ▲웰니스 ▲디지털 콘텐츠 ▲셀러브리티/크리에이터 등의 영역에 걸쳐 이뤄졌다.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핵심 키워드는 ‘숏폼’과 ‘메타버스’였다. 응답자의 34%가 지난해 숏폼 콘텐츠에 관심을 가졌으며, 32%가 올해도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8%의 응답자가 올해 메타버스 콘텐츠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가상 ‘세계관’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졌다. 27%의 응답자가 올해 가상 세계 기반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영위하는 홈코노미 흐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홈트레이닝, 인테리어, 반려 동식물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약 38%의 응답자는 홈트레이닝에 관심이 늘었다고 답했고, 26%가 가정 내 환경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일에 관심이 늘었다고 답했다. 식물 키우기에 대한 관심은 19%, 반려동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24%로 나타났다.

연장 선상으로 홈베이킹과 대체 육류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식물성 대체육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3명 중 1명이 베이킹 트렌드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 답했다.

브랜드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36%는 온라인 플랫폼의 라이브커머스 쇼핑(SNS 쇼핑)을 늘릴 전망이라고 응답했으며, 4명 중 1명은 “구매 전 사회적 대의에 대한 브랜드 입장을 알아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31%는 2021년에 사회적 대의를 위한 모금 활동에 참여한 적 있다고 밝혔다.

한편 Z세대 구매 결정에 온라인 인플루언서의 영향력도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SNS 인플루언서가 배우, 뮤지션 등 전통적인 셀럽만큼 중요”하고, 85%가 “SNS 인플루언서가 연예인보다 문화적인 영향력이 더 있다”는 말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연예인(75%)보다 좋아하는 인플루언서(84%)가 제품을 추천할 때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든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Z세대는 인스타그램을 트렌드를 발견하는 공간으로 인식했다. 응답자의 65%가 인스타그램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 ‘형성’에 기여한다고 봤으며, 31%는 인스타그램을 새로운 트렌드 ‘발견’에 가장 좋은 플랫폼으로 꼽았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은 새로운 트렌드가 시작되고 확산되는 공간으로서 앞으로도 이용자 커뮤니티와 관련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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