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호 더피알 안내

[더피알=편집자주] 매달 발간되는 월간지의 특성상 뒷북처럼 쓰는 이야기입니다만, 대한민국의 새로운 5년을 이끌어갈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기대감을 갖는 분도, 혹은 다소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바라는 소망은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들려오는 뉴스들이 마냥 긍정적이진 않은 것 같지만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을거라는, 혹은 밝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마음에 품어봅니다.

2022년 4월호는 제 20대 대선이 마무리된 후 처음 나오는 터라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면에 꺼냈습니다. 여야의 초박빙 승부 상황에서 여러 사회적 갈등 요소들이 불거져 나왔는데요. 이에 대한 담론입니다. 새 정부의 과제인 국민화합을 위해선 갈등의 장벽을 넘어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분출된 갈등을 대하는 언론의 모습에 대해서도 소소하게 다뤄봤습니다. 그리고 2030세대의 살아있는 목소리까지. 좋은 제언을 아끼지 않은 전문가분들과 인터뷰에 응해주신 익명의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물론 더피알의 장점이라고 자평하는 인사이트 위주의 기사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핫하게 떠오르는 NFT의 활용법을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조망해보시기 바랍니다.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는 B2B기업의 마케팅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각 지자체의 새로운 PR사례들도 살펴봤습니다. E와 S에 이어 ESG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G리포트’도 준비돼 있습니다.

더피알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신인섭 교수님은 이번 호에 대우그룹의 이야기를 기고해주셨습니다. 지금이야 한국기업의 글로벌 PR, 마케팅이 당연하고 익숙한데요. 아직 그런 광경이 낯설었던 80년대에 대우가 어떤 방식으로 해외 PR에 나섰는지 비교적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국PR 역사의 한 페이지를 느낌으로 일독하시기를 권합니다.

더피알에 컴백한 박재항 교수의 칼럼도 주목해주세요. 그간 좋은 칼럼을 써주신 임성희 박사님께는 따뜻한 인사를 드립니다. 물론 다른 필진분들의 소중한 칼럼도 눈에 담아주시기를 바랍니다.

‘4월은 잔인한 계절’. 매년 이맘때가 되면 관용구처럼 인용돼오던 T.S 엘리엇의 시구(詩句)입니다.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꽃이 피고 웃음을 터뜨리는 4월을 꿈꿔봅니다. 이번 호를 준비하느라 노력해준 더피알의 모든 가족들을 포함해서 말이죠.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는 봄이잖아요. 독자 여러분의 4월이 언제나 행복하고 즐겁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