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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들, 지상파TV에 다시 믿음 주기 시작?
광고주들, 지상파TV에 다시 믿음 주기 시작?
  • 김경탁 (gimtak@the-pr.co.kr)
  • 승인 2022.05.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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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케이블 광고 효과 인식 개선…온라인‧모바일 광고 급성장 계속
자료=한국광고총연합회 2022년 광고주 현황조사
자료=한국광고총연합회 2022년 광고주 현황조사

[더피알=김경탁 기자] 국내 광고주들의 TV에 대해 품어온 ‘불신’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째 계속 그래왔듯 온라인‧모바일 광고에 대한 전통매체 대비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긴 하지만, 광고매체로서 TV가 다시 부활의 기회를 잡은 것인지 주목된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광고주들의 광고비 집행계획 및 매체 선호도 등을 알아보기 위해 매년 ‘광고주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월 28일부터 3월 18일까지 진행된 2022년 조사에는 총 73개 광고주가 설문에 참여했는데, 올해 조사에 참여한 73개 광고주들을 올해 광고비 예산 책정액으로 분류하면 100억 이상이 15개사(20.5%), 50억 이상 100억 미만 13개사(17.8%), 10억 이상 50억 미만 30개사(41.1%), 10억 미만 15개사(20.6%)였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매체별 예상 집행비율은 온라인‧모바일이 44.2%로 인쇄(15.6%), 지상파 TV‧라디오(12.4%), 종편‧케이블TV(11.0%) 등에 비해 훨씬 높았고, 선호도 역시 온라인‧모바일이 60.3%로 지상파TV(15.1%)와 케이블TV(12.3%) 등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광고비 집행 증가 예상 매체를 묻는 질문에 온라인‧모바일이 79.5%를 기록한 가운데 케이블TV(16.4%), 옥외(13.7%), 지상파TV(12.3%)가 뒤를 이은 가운데, 집행 감소 예상 매체에서는 지상파TV가 35.6%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아 지상파의 고난은 현재진형형이기는 하다.

자료=한국광고총연합회 2022년 광고주 현황조사
자료=한국광고총연합회 2022년 광고주 현황조사

다만, 광고효과에 대한 인식 관련 항목에서는 지금 지상파TV에게 반전의 기회가 주어진 것 아닌가 하는 대목이 눈에 띈다.

실제 광고 효과 대비 고평가 매체를 묻는 질문과 저평가 매체를 묻는 질문에서 공통적으로 지상파TV에 대한 광고주들의 인식이 전년에 비해 상당히 개선되었음을 나타내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상파TV는 실제 광고 효과 대비 고평가 매체 항목에서 20.5%의 응답을 차지해 신문(23.3%)에 이은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긴 했지만, 이는 전년도(23.1%)에 비하면 소폭, 최악을 기록했던 2018년(34.7%)과 비교하면 대폭 평가가 개선된 것이다.

특히 실제 광고 효과 대비 저평가 매체를 묻는 항목에서는 2019년 4.1%에 불과하던 응답비율이 꾸준히 개선돼 2022년 8.2%까지 올라와 지상파TV에 대한 광고주들의 인식이 최근 몇 년 사이 개선돼왔음을 보여준다.

한편 광고주들은 올해 가장 크게 성장할 광고 매체로 온라인‧모바일(80.8%)을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서 케이블TV(4.1%)가 2위였고 지상파TV와 종편, 디지털 방송, 옥외가 각각 2.7%로 그 뒤를 이었다. 지상파 뿐 아니라 TV 광고시장 전체에 대해 긍정적 전망이 소폭이나마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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