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도’의 언론관은 위험하다
‘계도’의 언론관은 위험하다
  • 이상국 (isomis@naver.com)
  • 승인 2022.06.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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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의 Media Focus]
손석희와 저널리즘, 그리고 ‘기레기’에 관하여(2)
JTBC 앵커를 지낸 손석희가 ‘장면들’이란 책을 냈다. ‘저널리즘 에세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기록물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뉴스 앵커를 맡으면서 겪었던 일과 그 가운데 얻은 생각을 정리해놓고 있다.
JTBC 앵커를 지낸 손석희가 ‘장면들’이란 책을 냈다. ‘저널리즘 에세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기록물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뉴스 앵커를 맡으면서 겪었던 일과 그 가운데 얻은 생각을 정리해놓고 있다.

[더피알=이상국] 영상 소통은 ‘문제의 진실’을 날것으로 담을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지만, 여기에도 저널리즘의 지적인 사려와 분별이 아쉬울 때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손석희 저널리즘은 이행기의 미디어판에서 ‘방송 뉴스의 한 지평’을 연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꼬리표처럼 달라붙은 ‘논란’은 여전히 직정적 미디어로서의 위력이 낳는 반대급부라고도 할 수 있다.

먼저 읽으면 좋은 기사 : 손석희와 저널리즘, 그리고 ‘기레기’에 관하여 (1)

뉴스의 진실은 어떻게 가려내고 전달되어야 하는가. ‘진실’은 늘 명약관화한가. 이 점에 있어서 저널리즘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팩트(Fact)는 자명한 것처럼 보이지만, 수집된 정보의 양과 질에 따라 다르게 판단될 수 있다. 또 그 정보를 읽어내는 사람의 입장과 관점에 따라 사실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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