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인플루언서' 그 존재의 이유
'버추얼 인플루언서' 그 존재의 이유
  • 이주희 (joohee@kpr.co.kr)
  • 승인 2022.06.17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데이터로 보는 트렌드]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장
부정적 이슈와 현실 제약에서 자유로워
초반 긍정적 관심 → 젠더 이슈 논란 확산
2021년 7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개발한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 '로지'가 신한라이프의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신한라이프 광고 갈무리
2021년 7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개발한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 '로지'가 신한라이프의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신한라이프 광고 갈무리

[더피알타임스=이주희] 2021년 7월 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신한라이프’ 광고는 20여 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실제 인간의 모습과 구별을 할 수 없는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인 ‘로지’가 광고 모델로 등장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이러한 인기를 방증하듯 최근 신한라이프는 ‘로지’와의 모델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컴퓨터 그래픽(CG)을 이용해 제작된 가상의 인물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실제 인간의 모습으로 현실 세계의 인플루언서와 매우 유사한 활동을 하고 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릴 미켈라(Lil Miquela)’는 2016년 처음 등장한 이래 모델 외에도 음반을 내 가수로 활동하고,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상의 존재이지만 ‘브라질 출신 스페인 혼혈 뮤직 아티스트’라는 구체적인 프로필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로 하여금 사회적 실재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버추얼 인플루언서 ‘슈두(Shudu)’는 세계 최초 디지털 모델로 가상 패션모델로 활동하며 온라인 간행물의 뷰티 관련 콘텐츠 작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일본의 ‘에리카(Erica)’는 방송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다채롭게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