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시대, PR인의 필수 덕목은?
변화하는 시대, PR인의 필수 덕목은?
  • 안홍진 (bushishi3@naver.com)
  • 승인 2022.06.2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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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인의 행복 라운지] 'PR인에게 아픈 기사'에도 행복을 느끼는 이유 (1)
남다른 생각이 주는 정의로운 지혜

[더피알타임스=안홍진] PR인이 처한 환경은 2000년 인터넷 시대→정보화 시대→디지털 포메이션 & 데이터 시대→2022년 메타버스 시대의 경계점에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특이점(Singularity)의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PR인은 꾸준하고 성실해야 하며, 재빠른 판단력과 재치(Sense)도 넘쳐야 합니다.

“우리 회사 커뮤니케이션팀은 광고와 연계된 기사 보도엔 연락을 안 합니다. 과거 아날로그 시대와 바뀌었습니다. 우리 회사 CEO나 CFO의 업무 지침이기도 합니다.” 최근 A 생명보험회사 PR 임원에게서 들은 얘기입니다.

이해와 공감이 간다고, 우선 필자는 그에게 말해주었습니다. 홍보를 책임진 사람마다 신념과 철학이 다른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지요. ‘광고를 달라!’는 소위 기획 기사와 그 회사의 경영활동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것은 물론 다른 일입니다. 광고와 기사 연동은 극히 일부 언론사의 과거 역사가 남긴 흔적이지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A사 임원이야말로 언론 미디어의 기사를 본인의 잣대로 언론사와 커뮤니케이션하겠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회사 브랜드나 CEO와 CFO의 이미지, 평판과 관련된 내용이라도 광고와 관련된 것으로 ‘임의로 본인 맘대로’ 판단하겠다는 것 같습니다.

‘그런 기사에 나는 관심이 없다. 알아서 계속 쓰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그게 이 회사 PR 임원이 언론사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이니 할 말은 없습니다. 이 회사 임원의 보직 임기, 즉 ‘생명의 지속성’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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