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네트웍스 CI 변경, 새 금융문화의 '시그널'
삼성금융네트웍스 CI 변경, 새 금융문화의 '시그널'
  • 최소원 기자 (wish@the-pr.co.kr)
  • 승인 2022.07.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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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새 CI 적용…옥외 간판, 명함, 모바일 환경 등
소문자와 글꼴로 젊고 유연한 '삼성 금융' 이미지 강조
삼성화재 슬로건.
삼성화재 슬로건.

 

더피알타임스=최소원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새 얼굴로 이미지 변화에 나섰다.

삼성생명 등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7월부터 사용할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30일 발표했다.

30년 만에 바뀐 CI에서는 파란 타원형 로고가 사라지고 소문자와 친근한 글꼴을 사용해 둥글고 부드러운 느낌을 시각화했다. 회사 측은 신규 금융사 CI로 젊고 유연한 ‘삼성 금융’의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계열사들은 ‘삼성 금융 디자인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하고, 가이드북 기준에 맞춰 옥외 간판과 홈페이지 등의 BI·CI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 사옥과 금융사 공동 연수 시설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 옥외 간판들은 1일 교체를 마쳤다.

삼성금융네트웍스 소속 회사들의 새로운 CI.

전국에 산재한 삼성 금융사들의 입주 건물 간판과 대고객 안내장, 사내 각종 서식 및 인터넷·모바일 환경 등은 7월 이후부터 사별 상황에 맞게 순차적으로 새로운 CI를 적용해 나간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 금융의 새로운 변화와 젊은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새 CI를 적용한 명함도 선보였다. 직원 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확정하고 ‘깔끔함(흰색)’, ‘전문성(파랑)’, ‘따뜻함(노랑)’, ‘ESG(녹색)’ 등 4가지 색상과 콘셉트를 적용했다.

한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삼성금융네트웍스’라는 BI(Brand Identity)를 출범시켰다. 그 후 통합앱 ‘모니모’를 출시해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CI 변경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두 번째 발자국이다. 이는 하나의 팀으로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간의 결속을 높이고, 금융시장에 유연한 조직 문화와 변화를 가져오리란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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