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산업, 기형적 구조가 ‘위기’ 늦췄다
한국 뉴스산업, 기형적 구조가 ‘위기’ 늦췄다
  • 김경탁 기자 (gimtak@the-pr.co.kr)
  • 승인 2022.08.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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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ssue] 세계 뉴스산업, 종말 위기 경고하며 활로 모색중(2)

한국 언론 광고단가, 비경제적 요인 의한 산정 특징
소규모 언론 생존 위한 정책 대안 논의는 흐지부지

더피알타임스=김경탁 기자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디지털뉴스리포트’에 따르면 포털로 뉴스를 소비하는 비중이 한국은 72%로 세계 평균 33%보다 훨씬 높았다. 한국 뉴스소비자 중에 포털을 통해 신문기사를 본다는 비중은 40대가 92.9%였고, 10대(90.8%), 30대(89.6%), 20대(88.1%) 등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디지털 뉴스 확대로 인해 국내 신문사들의 독자 및 광고 수입이 급감했다는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나 유럽처럼 신문사가 문을 닫는 경우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종이신문 독자 규모와 광고 매출 사이에 밀접한 상관 관계가 없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

발행 부수가 7배 정도 벌어지는 두 일간지의 광고단가 차이가 20~30%에 불과한 독특한 구조가 있는데, 이는 한국에서 광고집행이 광고 노출을 통한 상품 판매나 매출 신장 도모 목적보다 기업의 이미지 관리 및 위기관리 측면에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자들은 설명한다.

먼저 읽을 기사 : 세계 뉴스산업, 종말 위기 경고하며 활로 모색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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