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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통보] 대기업 수해 성금과 ESG 평판의 방정식
[상평통보] 대기업 수해 성금과 ESG 평판의 방정식
  • 김경탁 기자 (gimtak@the-pr.co.kr)
  • 승인 2022.08.12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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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환 소장 “수해복구 지원, E와 S 분야에서 긍정적 평가 요인”
“성금 낸 기업들, 평소에도 사회공헌 적극…역시나 순발력 있어”

‘상평통보’는 像評通報(이미지 상, 평판할 평, 소통할 통, 알릴 보) 한자를 결합해 만든 신조어(新造語)로서, Image, Brand, Communication, News 등 더피알타임스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모두 내포한 칼럼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더피알타임스=김경탁 기자]

재계가 서울 등 중부권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에 대해 복구 및 수해민 지원을 위한 활동과 수해복구 성금을 기탁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는 가운데 이러한 활동이 국제 공통화두인 ESG 관련 평가에도 상당한 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브랜드평판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구창환 소장은 12일 더피알타임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업들의 수해복구 성금 기탁과 수해민 지원 활동은 ESG 평가의 환경(E)과 사회공헌(S) 분야에 긍정적인 평가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창환 소장은 “최근의 수해는 이상기후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기업의 수해복구 관련 활동과 지원은 지구의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각 회사 입장에서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관련 리포트에 넣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 소장은 특히 “성금 기탁 소식이 전해지는 기업들은 대기업집단이나 상장기업에 대한 브랜드 평판을 조사할 때도 항상 ESG 관련 데이터나 사회적 공헌활동 분야에 대한 데이터들이 높게 나오던 기업들”이라고 지적하면서 "중소기업들도 참고해야 할 Case"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 보도를 보면서 ‘역시 순발력 있게 활동을 하는구나’하는 인상을 받는다”며 “한마디로 그런 데이터가 높게 나왔다는 것은 기업 자체가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 항상 대응하는 경영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요 대기업들의 기탁 소식을 종합해보면 기업 규모에 따라 성금 규모에도 다소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자와 통신, 자동차, 편의점 등 생활 밀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열사가 있는 경우는 해당 계열사에 특화된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전개중이다.

우선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폭우 피해 지역 복구 성금 30억원을 기부했고 이와 별도로 긴급구호키트와 전자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성금 20억원과 함께 생필품 및 이동식 세탁구호차량 4대와 방역구호차량 1대를투입해 피해현장 지원에 나서는 한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수해차령 수리비용 할인 및 렌터카 비용 지원 등에 나섰다.

SK그룹과 LG그룹도 각각 20억원의 성금과 별도로 통신, 전자 등 각 계열사 단위로 할 수 있는 피해지역 주민 일상회복 지원 활동을 함께 전개할 방침이며 하나금융그룹이 30억원, 우리금융그룹 20억원 기탁 소식 등을 전했다.

이밖에 롯데그룹과 GS그룹, 한화그룹, KB금융그룹이 각 10억원,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신세계그룹, 신한은행 각 5억원, LS그룹 3억원 등의 수해복구 성금 기탁과 수해복구 지원 활동 계획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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