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⑧] 한화, 20개 유상 사용회사 중 한화생명 압도적 1위
[연속기획 ⑧] 한화, 20개 유상 사용회사 중 한화생명 압도적 1위
  • 김경탁 기자 (gimtak@the-pr.co.kr)
  • 승인 2022.1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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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개 계열사 중 그룹 브랜드 안쓰는 회사 53개

먼저 읽을 기사 : [연속기획] 그 대기업의 ‘이름 값’은 얼마일까

[더피알타임스=김경탁 기자] 2022년 공시대상기업집단 7위 한화그룹에서는 트라이서클 CI와 한글 사명이 합쳐진 ‘한화’(40-0727564) 로고 외 1388개의 상표권에 대해 지주회사인 ㈜한화가 20개 계열사와 사용계약을 맺고 있으며, 14개 계열사에 대해서는 사용계약 없이 상표권을 무상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상표권 사용료를 산정하는 방식은 지급회사 매출액에서 해당회사의 광고선전비를 뺀 금액에 0.3%의 사용요율을 곱하는 방식인데, 프랑스 토탈에너지스그룹과의 50대50 합작회사인 한화토탈에너지스㈜의 경우 ‘한화’ 브랜드 단독 사용 제품 매출에만 0.3%를 적용하고 그 외에는 0.15%를 적용한다.
※(지급회사 매출액 - 지급회사 광고선전비) × 0.3%

이에 따라 ㈜한화는 2021년 한 해 동안 1501억4700만원의 상표권 사용료를 계열사들로부터 징수했다. 유상 사용 20개 회사 중에 가장 많은 상표권 사용료를 낸 회사는 한화생명보험으로, 2021년 한 해 동안 498억9900만원을 내서 2위인 한화솔루션(223억9200만원)과 3위 한화손해보험(223억3000만원)에 비해 2배 이상의 금액을 지불했다.

그 뒤로 한화토탈에너지스(148억3800만원), 한화건설(75억1700만원), 한화시스템(62억6200만원), 한화투자증권(55억4800만원), 한화디펜스(42억8300만원), 한화임팩트(41억800만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억7600만원), 한화테크윈(18억3500만원), 한화에너지(16억8800만원), 한화정밀기계(16억7300만원), 한화호텔앤드리조트(14억800만원), 한화파워시스템(7억3700만원), 한화컴파운드(5억2900만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4억900만원), 한화커넥트(4억200만원), 한화자산운용(3억8600만원), 한화저축은행(2억2600만원) 순으로 상표권 사용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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