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타임스=조영리 기자

바야흐로 본격적인 다운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광고계도 경쟁이 후끈후끈하다.

블랙야크는 아이유와 손석구를 모델로 선택했다. 두 모델은 각각 다른 광고에 등장한다. 아이유는 얇은 슬리브만 입고, 심지어 손석구는 상의를 탈의한 채 블랙야크 콜드제로 다운 하나만 입는다. 추위는 모두 벗어 던지고, 콜드제로 다운을 입으면 따뜻함만 남긴다는 메시지가 흥미롭다.

추운 겨울, 옷을 두껍게 겹쳐 입고 불편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얇은 옷 위에 다운 하나만 입어도 충분히 따뜻할 수 있다는 실용적인 제품의 장점을 영상과 메시지로 절묘하게 표현했다.

지난주 15위였던 이 광고는 2399회 집행해 343.85124GRP기록해 11위로 상승했다.

배우 신민아가 한겨울 노스페이스 에코 히트 다운을 입고 꽁꽁언 다리를 달린다. 그냥 따뜻함은 거부하고 누구보다 뜨거워지겠다는 메시지로 기존 다운 제품 광고와 차별점을 두었다. 에코 히트 다운은 ‘보온을 넘어 발열 시스템’까지 적용한 기능성 방한 의류의 강점을 부각했다.

따뜻함을 넘어 뜨거움이 느껴지는 이 광고는 10월 21일 공개 후 1052회 집행, 327.30983GRP을 모아 15위로 차트인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다소 길게 느껴지는 브랜드명의 앞 부분 스펠링을 따서 ‘NA답게, 내셔널지오그래픽답게’로 보다 기억하기 쉽게 브랜드를 광고에 녹여냈다.

깔끔한 이미지의 배우 김다미가 모델로 등장해,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와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이 광고는 2873회 집행해 378.06334GRP을 이끌어내 9위에 올랐다.

고성능 전기차의 등장을 알리는 ‘The Kia EV6 GT’ 광고가 10월 24일 공개 일주일만에 1045회 집행으로 361.83850GRP을 모아 단숨에 10위에 등극했다.

국내 전기차 중 최고 마력을 자랑하는 ‘The Kia EV6 GT’는 전기차의 한계를 벗어나 마치 서킷을 질주하는 경주용 자동차처럼 164 km/h를 넘어서는 놀라운 힘을 보여준다.

축구 ‘볼’ 준비할 때, 필요한 것은? 맥도날드가 피파월드컵에 맞춰 축구공을 닮은 페퍼로니 피자버거를 내놨다. 축구를 ‘보다.’와 축구 ‘공’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볼(Ball)’을 반복해 전달한다.

10월 19일 공개한 이 광고는 1750회 집행하여 405.80642GRP을 모아 5위에 올랐다.

대세 걸그룹 뉴진스가 신한은행SOL 광고에 떴다. 자유분방한 뉴진스가 “내 본능대로”를 외치며, 금융 서비스 어플리케이션도 사진과 영상으로 스토리를 공유하고 홈 화면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소개한다.

10월 22일 공개된 이 광고는 1091회 집행하고 441.45220GRP를 기록해 단숨에 4위에 올랐다.

배우 유아인이 어둠 속에서 묻는다. “나는 누구일까요?” 화면이 점차 밝아지면서 온통 노란 배경의 공간에서 유아인이 나타나 “I’m Vita” 제품을 소개한다. ‘유럽산’, ‘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 ‘아임비타’ 광고는 1494회 집행, 336.32833GRP로 13위에 올랐다.

조영리더피알타임즈 객원기자입니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