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공간은 지금 ‘경험 플랫폼’으로 진화중
오프라인 공간은 지금 ‘경험 플랫폼’으로 진화중
  • 이주희 (joohee@kpr.co.kr)
  • 승인 2022.11.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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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보는 트렌드 ⑥] 브랜드가 만든 놀이터, 팝업스토어
2022년 7월 6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 오픈한 ‘앱솔루트 홈’ 팝업스토어에서 윤여준 작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2022년 7월 6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 오픈한 ‘앱솔루트 홈’ 팝업스토어에서 윤여준 작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더피알타임스=이주희] 2021년 유통업계의 최대 이슈 중 하나였던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은 오픈 1년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8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5년 개장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가지고 있던 개점 첫해 최고 매출인 7050억 원을 경신한 기록이며, 내년 매출 1조 원 목표까지 달성하게 된다면 가장 빠른 속도로 ‘1조 클럽’에 진입한 백화점이 된다.

특히 더현대 서울은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에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 3곳이 마련돼, 올해 상반기에만 150여회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신규 디자이너 브랜드나 디저트 등 패션과 식음료 분야뿐만 아니라 캐릭터나 아이돌까지 팝업스토어의 주제도 다양해졌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에 의하면 팝업스토어의 인기로 지하 2층 매출은 전체 매출의 20%를 넘어섰다고 한다.

오프라인 공간 재주목

최근 많은 기업과 브랜드들이 소비자 경험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메타버스까지 다양한 공간과 플랫폼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기업들은 새로운 관점으로 오프라인 공간을 재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 글로벌 명품 브랜드인 디올은 서울 성수동에서 ‘디올 성수’를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구찌는 아디다스와 협업을 하며 팝업스토어에서만 제한적으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판매하고, AR장치를 마련해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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