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공감할 수 있는 보훈 상징이 필요한 때입니다”
“국민과 공감할 수 있는 보훈 상징이 필요한 때입니다”
  • 김영순 기자 (ys.kim@the-pr.co.kr)
  • 승인 2023.06.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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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식 보훈부 소통총괄팀장의 고민과 해법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

보훈은 문화가 됐을 때 국격이 된다

국가보훈처가 창설 62년 만에 6월5일 국가보훈부로 출범한다. 사실 과거 국가보훈처는 국가 유공자들을 관리하는 업무만 한다는 인상이 강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역사가 누적됨에 따라 국가보훈처의 역할은 점점 커졌고 관리 위주에서 능동적인 전략을 갖춘 부처로의 진화가 요구됐다.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보훈 문화와 보훈 상징 캠페인 활동들로 보훈부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보훈의 격이 국가의 품격이라는 여론과 소통할 수 있는 정책기관의 역할을 합친 통합적 정체성이 드러나는 중앙부서가 되어야, 보훈의 영역이 커지고 정책 품질이 달라지며 소통 공간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PR 전문가들은 주문했다.

20년 공공PR 전문가, 최정식 보훈부 소통총괄팀장을 만나 승격되는 보훈부의 품격과 향후 행보에 대한 큰 그림을 들여다보았다.

(6월 5일 국가보훈부 출범에 따라 본지 편집 방향상 보훈처를 국가보훈부(이하 보훈부)로 명칭을 기재함)

국가보훈처가 창설 62년 만에 6월5일 국가보훈부로 출범한다. 사진=전재현 포토그래퍼

더피알=김영순 기자 |최정식 팀장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보훈부의 역할과 고민을 들을 수 있었다. 요즘 핫이슈인 보훈으로 이룰 수 있는 외교적 해법, 보훈 외교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외교에는 두 개의 축이 있어요. 보통 외교부 등 공식 채널을 통한 외교 활동인 정통 외교가 있고, 이 외교 활동을 서포트하는 공공 외교 파트가 있어요. 어찌 보면 후자의 역할이 더 크거든요. 정통 외교를 물밑에서 지원하기 위한 작업을 하니까요. 단순히 돕는 것은 어느 나라나 다 할 수 있어서 유니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만 할 수 있는 공공 외교가 있어요. 바로 보훈 외교입니다.”

최 팀장이 보훈 외교의 사례로 든 것은 부산 남구에 위치한 세계 유일의 유엔 기념 묘지인 유엔기념공원이다.

11개국으로 구성된 국제관리위원회에서 운영·관리하고 외교부에서 운영비를 지원하는 이곳은 실제 소유권 측면에서 보면 UN의 땅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1953년 UN에 양도한 것이다. 즉 대사관이 우리 땅이 아닌 것처럼 이곳도 우리 땅이 아니다.

최정식 팀장은 “아직 유해조차 찾지 못한 12만1879명의 국군 전사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을 비롯하여 범국민적으로 존중받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2023년에도 2020년에 이어 공공소통연구소와 GS리테일이 함께 협업해서 보훈 상징 캠페인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사진=전재현 포토그래퍼
최정식 팀장은 “아직 유해조차 찾지 못한 12만1879명의 국군 전사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을 비롯하여 범국민적으로 존중받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2023년에도 2020년에 이어 공공소통연구소와 GS리테일이 함께 협업해서 보훈 상징 캠페인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사진=전재현 포토그래퍼

“현재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노르웨이, 남아공 등 참전 11개국 2317분이 안장되어 계시거든요. 그런데 전체 부지를 보면 1만 5000여 명 정도 안장할 여력이 있어요. 그리고 해외 참전용사 중 유언으로 부산에서 내 동료들 옆에 안장되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지원하겠다 해서 재작년에 UN 참전용사 지원에 관한 법률을 만들어, 그분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것을 저희가 지원하도록 했어요. 그분들이 이곳에 들어오실 때는 대한민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를 하고, 1년에 한 번씩 그분들의 유족들이 대한민국에 올 수 있도록 초청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그 결실로 참전협회장을 역임한 프랑스의 레몽 베르나르 선생님이 1호 안장자가 되신 거예요. 그러면서 지금까지 열일곱 분이 들어오셨고, 올해도 계속 들어오세요.”

유엔기념공원과 보훈 외교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들은 90%가 영연방 나라와 터키, 그 외에도 대부분 선진국 반열에 오른 나라 국민이다. 외교 현장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 우리 외교 부문에서 그 나라 인사들과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면서 의제를 던지기 직전에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 그 나라 입장에서는 마음이 열릴 수밖에 없다. 또한 유엔기념공원은 그들로선 지켜야 할 국민이 안장된 곳이기에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고, 그럼으로써 완충지대 역할도 한다. 이는 외교를 뛰어넘어 안보적인 면에서도 장점이다.

“이분들이 정말 고귀한 역할을 하는 게, 저는 제2의 참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젊었을 때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하셨고, 돌아가셔서까지 대한민국을 지켜주시는 역할의 고귀한 뜻은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거든요. 저희가 법률까지 만들어서 지원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이 같은 보훈 외교를 하면서 사명감과 한국이라는 국격에 가치를 느낀다는 최 팀장의 책임감이 여기에도 스며들어 있었다.

그래서 보훈부는 매년 11월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이라는 행사를 연다. 영연방 국가의 현충일인 11월 11일에 맞춰 진행되는 이 행사는 원래 6·25 참전용사들이 동료들을 잊지 않기 위해 11월 11일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하던 것을 정부 기념식으로 만든 것이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참전용사묘역에서 유가족이 헌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참전용사묘역에서 유가족이 헌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코로나19 위기에 닥친 참전국가들을 위한 고민

또 다른 보훈 외교 사례는 전 지구적 위기였던 3년 전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다. 그해 2020년은 6·25전쟁 70주년이기도 했다.

“저희가 굉장히 많이 준비했어요. 왜냐하면 저희가 보통 10년 단위로 위원회를 만들어 준비해요. 그런데 참전용사들의 평균 나이가 93세예요. 그러면 80주년 때는 100세가 넘어가고 남은 분들이 별로 없겠죠. 이분들이 볼 수 있는 마지막 10주기였어요. 그런데 코로나19가 터진 거예요.”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은 더 악화되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한 시기였다. 4월의 그날도 그런 답답한 와중에 회의가 진행되었다.

“저희 회의실 한켠에 세계 지도가 있어요. 갑자기 이탈리아가 눈에 딱 띄더라고요. 그때 이탈리아가 유럽에서도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기사를 아침에 읽었거든요. 그리고 이탈리아 위쪽에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그리고 인도도 보이는 거예요. 아이러니한 거죠. 그들은 70년 전에 우리를 도와주러 왔는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적으로 너무 힘든 겁니다. 그래서 역발상을 하자고 얘기했죠.”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그 예산으로 참전국에 의료용품을 보내기로 결론을 내렸다. 바로 필요한 물품의 리스트를 작성했다. 그러나 다음 단계가 문제였다.

최정식 팀장.  사진=전재현 포토그래퍼
최정식 팀장. 사진=전재현 포토그래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 코로나 마스크

“그것들을 관리하는 보건복지부와 식약처에 얘기했더니 안 된다는 거예요. 우리도 필요한 거니까요. 1번 안 돼, 2번 안 돼 해서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게 마스크였어요. 마스크 100만 장. 그러나 보건복지부에서는 ‘이거 해외에 보냈다가 어떻게 감당할 거야?’ 하고, 저희는 ‘우리 국민이 이 정도도 용인 못 해주겠냐’고 맞섰죠. 해결이 안 됐어요. 그런데 저희가 10년 단위로 위원회가 만들어지고 마침 당시 위원회 정부위원장이 총리셨어요. 그래서 정세균 총리께서 안건을 올렸죠. 그리고 다행히 ‘이 정도는 우리 국민도 용납해줄 거다’ 판단하여 중재를 해서 승낙받은 거예요.”

마스크 100만 장이 ‘70년 전 당신께서 대한민국에 참전해주신 것을 대한민국 국민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건강하게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달됐다.

받은 본인도 놀랐지만 유가족들이 ‘도대체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길래 70년 전에 짧게는 3개월, 길게는 3년 정도 참전한 사람을 아직 잊지 않고 이걸 보내줬느냐’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은 22개 참전국 사이에서 어마어마하게 회자됐다고 한다.

“그때 저희가 북한 문제를 두고 외교적으로 미국과 틀어지는 상황이 있었어요. 그런데 마스크를 전달한 후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일본에 들렀다가 잠깐 우리나라에도 들렀어요. 한국에서 브리핑하는 시간이 딱 9분이었죠. 그런데 9분이라는 시간 동안 한 3, 4분을 이 마스크 얘기만 한 거예요. 대한민국 정부가 우리 참전 베테랑들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해준 게 너무 감사하고 잊을 수 없으며 어메이징하다고. 미국뿐 아니라 모든 나라에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와서, 다시 100만 장을 22개 참전국 이외에 푸에르토리코, 수리남 등의 배속국들과 미국 내 인디언계 분들에게도 보내드렸죠. 참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보훈 캠페인

사진1. 2020년 6월에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122609’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이 펼쳐졌다. 1호 태극기 배지의 주인공은 故서병구 일병의 외동딸 서금봉 여사였고 아버지의 유해 대신 가슴에 달은 태극기 배지를  한 손에 쥔 모습. 서금봉 여사가 받은 1번 배지를 시작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태극기 배지가 전달되기 시작했다. 제공=국가보훈처
 2020년 6월에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122609’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이 펼쳐졌다. 1호 태극기 배지의 주인공은 故서병구 일병의 외동딸 서금봉 여사였고 아버지의 유해 대신 가슴에 달은 태극기 배지를 한 손에 쥔 모습. 서금봉 여사가 받은 1번 배지를 시작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태극기 배지가 전달되기 시작했다. 제공=국가보훈부

최근 최 팀장이 특히 고민하는 부분은 우리만의 보훈 상징이다.

그는 영국의 보훈 상징인 퍼피(Poppy)를 접하고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퍼피는 양귀비꽃이다. 영국에서는 11월 11일이 되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제1, 2차 세계대전 추모 행사를 하는데, 전사자의 수만큼 빨간 퍼피가 뿌려진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한 영국 군의관이 부하를 묻은 후 다음 전선으로 가기 전 들판에 핀 양귀비를 보고 느낀 감정을 시로 썼고, 그것이 전파되면서 퍼피는 자연스레 영국 보훈의 상징이 되었다. 최 팀장은 퍼피가 보훈의 상징이 된 과정을 보며 스토리텔링의 힘을 느꼈다.

참전용사마다 모두 각각의 스토리가 있기에 보훈이 갖는 콘텐츠의 힘은 어마어마하다고 확신한 그가 고심 끝에 보훈 스토리의 상징으로 찾은 것은 태극기다.

2023년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보훈 상징 캠페인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군 전사자 한 명, 한 명을 기억하기 위해 1번부터 121879번까지 고유번호가 부여된 12만 1879개의 태극기 배지를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2023년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보훈 상징 캠페인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군 전사자 한 명, 한 명을 기억하기 위해 1번부터 121879번까지 고유번호가 부여된 12만 1879개의 태극기 배지를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파랑새와 태극무늬, 대한민국 평화를 상징하는 메시지가 담긴 ‘나라사랑 큰 나무’도 있지만, 결국 돌고 돌아 태극기에 꽂혔다. 영국의 퍼피는 민간에서 시작된 스토리에 힘이 있다는 증거이고, 그것은 2020년 6·25전쟁 70주년 당시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에서 비롯되었다.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는 유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2609명의 호국 영웅을 기린다는 의미로, 참전용사 유해 발굴 시 태극기를 덮고 묵념할 때 시선이 닿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태극기 배지 12만 2609개를 일련번호를 새겨 제작, 전파했다.

당시 광운대 제자들과 이 캠페인을 기획했던 이종혁 교수는 “지속가능한 국가 보훈의 상징으로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를 채택한 것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국가보훈부의 정책, 즉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활동 기록에서부터 정신적 유산과 유해, 더 나아가 그들의 후손을 찾아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를 되새겨보면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는 독립, 호국, 민주라는 세 가지 축을 관통하는 가장 본질적인 보훈 상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은 올해 2023년에 다시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하는 숫자는 12만 1879개라고 한다. 다행히 그간 700여 명에 달하는 참전용사들의 유해가 돌아온 덕분이다.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이 되어주세요.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가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에 맞는 성과이기도 하다.

국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는 ‘태극기를 고이 덮어드린 함’처럼 느끼게 한다는 의미다. 1번은 가장 절박한 마음으로 찾고 싶은 분에게 드리고, 마지막 번호 121879는 대통령의 옷깃에 부착되는 그날, 기어이 참았던 울음이 터지고야 마는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캠페인이 될 것이다.

121879가 0이 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국가보훈부가 6·25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올해 7월 27일 7시 27분에 부산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국립서울현충원을 보훈문화 확산의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영화상영, 음악회, 뮤지컬 등 문화공연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보훈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보훈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흥미 있는 참여형 보훈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프로그램 운영도 강화한다.

국가보훈부가 공개한 브랜드는 슬로건인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과 로고 숫자 ‘70’을 결합한 형태다. 사진=뉴시스
국가보훈부가 공개한 브랜드는 슬로건인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과 로고 숫자 ‘70’을 결합한 형태다. 사진=뉴시스

최 팀장은 이에 대해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Amazing 70)을 슬로건으로 삼아 참전용사의 위대한 헌신에 감사하고 자유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면서 놀라운 성공의 역사를 미래 세대로 계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7월 27일에는 22개 참전국이 동참하는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국제기념식’을 개최해 세계 중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한다. 또 참전국 정부 대표단, 유엔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행사를 통해 7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참전국 보훈장관 회의를 개최한다.

미국 현지에서도 ‘어메이징(Amazing) 70 축제’를 개최해 케이(K)-문화·산업 홍보 공간(부스) 운영, K-팝 등 문화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알릴 예정이다.

“보훈은 문화가 됐을 때 국격이 됩니다. 제복 입은 분들,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은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앞서서 활동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그동안 주도적으로 하지 못한 교육·제도 등을 통해 그런 문화가 생활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그 문턱을 낮출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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