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1인 미디어 퍼스널 브랜딩 시대
[발행인 칼럼] 1인 미디어 퍼스널 브랜딩 시대
  • 이동희 (donghl@the-pr.co.kr)
  • 승인 2023.07.03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피알=이동희 | 최근에 라이프로깅(Life Logging)을 통한 퍼스널 브랜딩 시대가 도래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디지털상에서 개인의 일상이나 생각 등을 정리하는 라이프로깅이 축적되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것이 새로운 노멀이 되고 있다. 또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1인 미디어로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양산하며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개인 브랜드를 쌓아서 퇴사하는 것에 공감하는가’에 대해 Z세대와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해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개인 브랜드를 쌓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개인 브랜드를 쌓아서 퇴사하는 것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들어보면, 개인 브랜드를 통해 개인의 자율과 선택을 강화하고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탐구하면서 이에 맞는 직업이나 경력을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이며, 퇴사하더라도 더 만족스러운 직업이나 경력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 경우다.

개인의 전문성과 인지도를 높여가는 것이 새로운 도전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동안 한 직장에 정착하여 안정된 생활을 꾸려가는 데 익숙했던 기성세대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으나, 퇴사와 N잡에 익숙한 뉴노멀 시대에는 소속보다 자신을 정의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콘텐츠가 중요하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개인의 경쟁력을 갖추는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

대부분의 Z세대는 회사를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 이용해야 할 존재로 여긴다. 개인의 목표를 개인 브랜딩에 맞추면 퇴사한다 해도 프리랜서와 개인 창업을 해도 좋고, 회사에서 단순하게 주어진 업무를 처리하는 것보다는 개인의 브랜드를 쌓아가는 것이 더 열정적으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에 대부분 찬성하는 것이다.

개인 브랜드보다는 회사 중심의 역량 강화가 더 중요하다?

개인 브랜딩은 개인의 비전과 목표에 부합되어야 하고, 퇴사를 고려할 경우에는 그동안 쌓아온 개인 브랜드를 잘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일관성을 갖출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하기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독특한 개인 브랜드를 쌓아 개인의 역량을 강조함으로써 경쟁 사회에서 더욱 돋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목표와 관련된 사람들을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네트워킹을 확장해갈 수 있으며 개인의 신뢰와 인지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개인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본인의 역량 강화도 결국에는 회사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개인으로 존재할 가치보다는 회사에 있을 때 더욱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의견도 많다. 회사에서의 개인 브랜드 활용은 위험성이 적지만 개인 입장에서의 활용은 실패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개인 브랜드는 필요하지만 조직에서의 균형이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성공을 갈망하고 성공한 자들의 스토리에 귀를 기울인다. 현대의 개성 시대에 개인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것은 본인의 역량에도 많은 도움이 되며 성장해가는 기회와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개개인의 성공 결과가 사회의 성공 결과와도 연결되겠지만, 목표가 확실하고 비전이 명확한 상태에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은 조직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경력과 경험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과 조직 생활의 균형은 불투명한 미래를 대비하는 최소한의 자세이며,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과 이를 성찰하는 습관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회사는 어떤 문화가 종업원의 몰입을 가져올 수 있는지 꾸준히 연구하고 고민해야 할 시대다.

이동희 <더피알> 발행인 / 국민대 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