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G] 페북 대신 인스타에서 뉴스 본다
[브리핑G] 페북 대신 인스타에서 뉴스 본다
  • 박주범 (joobump@loud.re.kr)
  • 승인 2023.07.0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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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확장하는 뉴스 매체들 : 2021년~2023년 순위
최다 팔로워 브랜드는 BBC뉴스…미디어 헬스 라인, 급성장중

더피알=박주범 | 한때 뉴스용으로 외면 받았던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영국과 미국 매체들이 팔로워들을 급속하게 늘리고 있다.

메타의 소셜 인사이트 도구인 크라우드탱글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디어 뉴스 투데이와 사이크 센트럴을 발행하는 미국 기반의 헬스라인 미디어는 2021년 6월에서 2023년 6월 사이에 팔로워 수를 100% 늘려 106만 팔로워를 달성했다.

영국과 미국의 대형 뉴스 브랜드 중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팔로우된 50개 매체에 대해 프레스 가젯이 분석한 결과이다. 해당 뉴스 링크

블룸버그는 팔로워 수를 29만1200명에서 47만8500명(64% 증가)으로 늘려 성장률 기준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보수적 미국 매체인 데일리 와이어로 141만에서 240만으로 팔로어 수가 59% 증가했다.

매체들이 아직 효과성에 대해 연구하며 팔로워 수를 늘리는 데 투자 중인 보다 새로운 플랫폼인 틱톡의 성장률이 물론 더 높지만, 이러한 수치는 뉴스 매체가 인스타그램에서 엄청난 수의 팔로워에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50개 뉴스 브랜드의 팔로워 수는 총 1억9220만 명(중복 합산)에 달하며, 이는 올해 초 틱톡의 가장 큰 50개 뉴스 브랜드의 총 팔로워 수 5220만 명과 비교된다. 두 플랫폼 모두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소셜 미디어로 인스타그램의 사용자는 약 70%가 34세 미만이다.

BBC뉴스는 지난 2년 간 가장 많은 팔로워를 추가해 1830만 명에서 2570만 명으로 740만 명이 늘었다. 특히 440만 명 팔로워를 달성했던 2018년 초 이후 급속도로 성장해 왔다. 늘어난 팔로워 숫자를 기준으로 그 다음을 CNN(420만 명), 뉴욕 타임즈(390만 명), 피플(350만 명), 폭스 뉴스(220만 명), 래드바이블(200만 명)이 따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소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 인스타그램 활용이 증가하는 등 주요 뉴스 매체에 활력이 생겼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큰 뉴스 브랜드는?

영국 및 미국 상위 50개 뉴스 사이트에서 현재 팔로워 수(6월 26일 기준)가 가장 많은 뉴스 매체는 BBC 뉴스로 2021년 12월자로 2천 만명을 돌파한 유일한 브랜드이다.

이어 CNN(1930만), 뉴욕타임스(1720만), 래드바이블(1300만) 등의 순이었고, 영국 신문으로는 가디언(11위, 560만 팔로워)이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했다.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10개 매체 중 3개는 방송사(BBC, CNN, 폭스뉴스)였다. 종합적으로는 전체 50개 사이트에서 13개가 방송사였고, 33개는 미국 브랜드였다.

틱톡의 3대 뉴스 브랜드였던 데일리 메일은 인스타그램 순위에서 28위(팔로어 160만 명)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5년 전만 해도 뉴스용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뉴스 브랜드들의 확장이 활발해 졌다.

2023년 로이터 디지털 뉴스 보고서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현재 12개 주요 뉴스 시장에서 18~24세 사이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뉴스 플랫폼이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SNS이다. 2014년에 뉴스 보려고 인스타그램 한다는 응답자는 1%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약 14%로 증가해 트위터를 앞섰다.

또한 올해 초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전 세계 뉴스업계 리더 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뉴스 리더들은 틱톡을 제외하고 다른 어떤 소셜 플랫폼보다 인스타그램에서 유통과 참여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랫폼별 순 노력(net effort,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매체에서 노력을 줄이겠다는 매체를 제한 수) 부분에서 인스타그램은 50%, 틱톡은 63%, Facebook은 -30%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은 2010년 사진 공유 앱으로 시작했지만 틱톡 및 유투브와 경쟁하기 위해 동영상을 채택했다. 2020년에 틱톡과 같은 세로 형식의 전체 화면인 인스타그램 릴스를 도입했는데, 리치나 ITV 뉴스 등의 매체들도 채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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