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커뮤니케이션 중요도↑… CCO의 역할은?
“바쁘다 바빠” 커뮤니케이션 중요도↑… CCO의 역할은?
  • 김병주 기자 (kbj1218@the-pr.co.kr)
  • 승인 2023.10.06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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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만, '2023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미래' 설문조사
CEO의 파트너로 역할 정립…임원과 사회 이슈, 규제에 압박 받아
정확한 데이터 활용 방안 수립과 조직 문화·직원 경험 제고 필요

더피알=김병주 기자 |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의 역할이 계속 확장되면서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가 최고경영진의 전략적 조언자로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해관계자 변화와 데이터 활용, 직원 참여 독려와 경험 제고까지도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의 몫이 되어가는 중이다.

글로벌 PR에이전시 에델만은 ‘2023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미래’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커뮤니케이션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고, 기업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행동에 나서길 바라는 이해관계자들의 새로운 현실에 발맞춰야 한다는 내용이다.

조사는 미국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CCO이거나 유사한 직책을 맡은 218명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6월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7, 8월에 이들 중 2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사진=Edelman.
사진=Edelman.

응답자의 절반은 자신을 회사 최고 경영진의 전략적 조언자 또는 파트너라 여긴다고 답변했다. 이는 2년 전의 3분의 1이었던 응답자 수에서 증가한 수치다.

CCO와 CEO 모두에게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조직 문화 △직원 경험을 우선순위로 두는 비중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이를 주도하는 방식은 명확한 의사소통과 투명성, 긍정적인 업무 환경 유지, 피드백 기회 제공, 다양하고 포용적인 직장 분위기 조성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자문 제공, 직원 참여 독려, 데이터 활용할 일이 늘어요

해당 조사에 따르면 CCO들은 직무가 확대되면서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응답자들은 현재 업무량 중 약 18%가 커뮤니케이션과 무관한 사안에 대해 CEO에게 자문을 제공하는 일이라고 답했다.

이는 주로 이사회나 기타 고위 경영진의 요구, 사회적 이슈에 참여해야 한다는 압박, 외부 규제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CCO는 사회적 이슈를 둘러싼 직원들의 이해관계자 구조 재편에도 영향을 받는다. 응답자의 60%는 향후 2년 내로 직원 참여를 유도할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 답했다.

응답자들은 커뮤니케이션이 비즈니스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ESG에 관한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면 더 나은 데이터와 분석, 커뮤니케이션 활동 예산 증액, 기업의 ESG와 관련된 행동 증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44%는 작년보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진다고 답했지만, 54%가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가치는 데이터의 해석과 적용에 따라 달라진다고 답했다.

사진=Edelman Brussels.
사진=Edelman Brussels.

이해관계자부터 직원까지, 사용 수단을 점검하라

조사 결과에 비추어 에델만은 CCO가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수행을 위해 자신과 팀의 현재 위치를 평가하는 한편, 다음과 같은 4가지 사항을 평가할 것을 권장했다.

△주요 이해관계자와 그 영향력 진화를 고려하여 이해관계자 지도를 업데이트할 시기가 되었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기 위해 ROI(투자 수익률) 추적 방법을 재검토할 시기가 되었나?

△자신과 팀이 새로운 데이터 사용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나?

△직원 정서를 파악할 메커니즘이 마련되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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