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거침없는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
조현준 효성 회장, 거침없는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
  • 한민철 기자 (kawskhan@naver.com)
  • 승인 2024.04.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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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효성그룹(회장 조현준)이 올해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평소 ESG에서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특히 중시하는 조현준 회장의 경영 행보가 올해에도 거침없다. 

효성은 그룹 5개사(㈜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가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 생태계 보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로 효성과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바다숲 조성 및 관리 ▲해양 생태 환경 개선 및 ESG 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추진 노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효성은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해역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59㎢ 면적에 잘피를 심어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 보호 생물로, 해양 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은 지속가능한 바다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난 2022년 12월 민간 기업 최초로 잘피숲 관리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그룹 3개사(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가 농어촌 상생 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경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진행했다. 효성이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등 해양 환경 개선 활동 등에 쓰였다.  

앞서 효성첨단소재가 전북 전주에 2급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전주물꼬리풀을 식재 및 보전하는 사업을 추진했고, 효성화학은 청주동물원과 함께 국가보호종인 동물들의 행동 풍부화 활동 등을 실시하면서 생태계 보전에 각별한 대기업으로 주목받았다. 

효성그룹이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장옥진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장, 김현철 완도 부군수, 유인정 효성 상무. 사진=효성
효성그룹이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장옥진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장, 김현철 완도 부군수, 유인정 효성 상무. 사진=효성

효성의 지속가능한 바다 생태계 보전 활동은 2023년에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그룹 5개사의 임직원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 관계자들과 경남 거제시 다포리에 위치한 다포항 해변에서 잘피 채취, 이식 및 해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 당시에도 효성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잘피 1만 주를 심고 해양생태계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예년보다 잘피숲 관리 사업 행사가 이른 감이 있는데, 이는 올해에도 더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로 효성은 지난해 잘피숲 관리 사업 외에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했다. 2023년 5월에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MOU를 체결하고 바다숲 블루카본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반려해변 정화활동’에 나서는 등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다각도로 펼쳤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해왔다. 올해 바다 생태계 보전 사업에 추진에 대해 조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생명의 근원인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등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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