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임원 및 팀장급 간부에 갤노트 선물…“편리한 점 많아”
[더피알=강미혜 기자] ‘트위터 CEO’는 경제단체에서의 소통 방식도 남달랐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되자마자 첨단 IT기기를 선물하며 ‘디지털 소통’에 앞장서고 있는 것.
박 회장은 평소 개인 트위터를 통해 격의 없이 소통하며 재계의 대표 ‘소탈형 CEO’로 손꼽힌다.
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개인 돈을 들여 상의 임원들과 팀장급 이상 간부 64명에게 갤럭시노트 태블릿 1대씩을 제공했다.
그는 “갤럭시노트를 들고 다니면 필요할 때마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업무자료도 수시로 볼 수 있다”며 “편리한 점이 아주 많기 때문에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얼리어답터로서 스마트기기를 ‘애용’, 스마트하게 업무를 보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박 회장의 면모가 그대로 드러난다.
실제 박 회장은 외부에 있을 때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수시로 보고 받고 지시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몇 년간 이어져오고 있는 그의 트위터 소통은 대기업 총수의 이미지마저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여전히 활발하다. 박 회장의 트위터 팔로어만도 16만1천명이 넘는다.
재계의 파워 트위터리안이란 별칭답게 박 회장은 대한상의 취임식이 있던 지난달 21일에도 트위터를 찾아 “오늘은 너무 에너지를 쏟았나보다. 탈진하기 전에 ㅋㅋㅋㅋ 치맥 좀 해야 살겠다”는 재미있는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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