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총장 혼외자식 의혹건 새 국면전환
채동욱 총장 혼외자식 의혹건 새 국면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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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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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모씨, 제 아이 채 총장과 아무런 관계없다”

▲ 채동욱 검찰총장. ⓒ뉴시스
[더피알=온라인뉴스팀] 조선일보가 지핀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식 의혹‘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조선일보>가 제기한 채동욱(54)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아이의 어머니라고 스스로 밝힌 임아무개(54)씨가 10일 <한겨레>에 편지를 보내 “제 아이는 채동욱 총장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한겨레가 10일 오후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한겨레는 ‘혼외 관계’보도된 여성 “채동욱 총장과 아무 관계없는 아이다”는 제목하에 이 여성의 주장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임씨는 등기우편으로 보낸 편지에서 “저는 2013.9.6.일(목) 조선일보에서 채동욱 검찰총장과 10여년간 혼외정사를 유지하면서 11세된 아들을 숨겨온 당사자로 지목된 Y씨며 임00(실명을 밝힘)이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제 아이는 현재 검찰총장인 채동욱씨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아이”라고 말했다.

임씨는 “지금도 밝힐수 없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떤 분의 아이를 낳게 되었고,아버지없이 제 아이로만 출생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커서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었을 때 아버지를 채동욱씨로 한 것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채동욱씨와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가게를 하면서 주변으로부터의 보호, 가게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시받지 않으려는 마음 때문에 이름을 함부로 빌려썼습니다”라고 편지에 적었다.

임씨는 카페(주점)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임씨의 편지내용 진실성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보도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임씨의 편지 형태 증언으로 채 총장의 혼외자식 의혹은 또 다른 국면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채 총장과 조선일보의 대립각이 이제는 보수신문과 진보신문의 진실규명 보도로 이어지면서 세간의 눈길을 강하게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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