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4인방, 광고계서도 ‘인기몰이’
꽃할배 4인방, 광고계서도 ‘인기몰이’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3.09.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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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불문 잇단 광고 출연으로 대세 입증

[더피알=조성미 기자] 꽃할배들의 인기가 광고계로 이어지고 있다.

tvN <꽃보다 할배>의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꽃할배, 일명 H4가 등장하는 광고가 연이어 온에어 됐다.

▲ 꽃할배 4인방을 모델로 기용한 lg유플러스의 광고 장면.
꽃할배 4인방을 광고계로 제일 먼저 이끈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멀티뷰 서비스’ 광고에 이어 이번에 ‘통합음성검색 서비스’를 새롭게 온에어 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대박이G> 편에서는 꽃할배 4인방이 ‘직렬 4기통 댄스’를 선보여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귀뚜라미는 성수기를 앞두고 할배 4인방과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광고는 꽃할배 4명의 캐릭터와 유행어를 활용해 이순재의 ‘뭘 따져~ 보일러는 귀뚜라미지!’, 신구의 ‘니들이 보일러를 알아?’, 박근형의 ‘가스비 잡느라고 욕 봤데이’, 백일섭의 ‘아 글씨~ 보일러는 귀뚜라미!’ 등 총 4편으로 제작했다.

이외에도 광고계에서 꽃할배에게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 관계자는 “출연자들의 단체 출연 광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식품, 보험, 건강보조기구 등 장·노년층을 타깃으로 한 광고는 물론 음료, 제과 등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품목도 제의가 많다”고 전했다.

이렇듯 꽃할배들이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은 그들이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준 것과 다른 반전 매력을 찾았기 때문이다. 드라마 속에서 근엄한 회장님이나 권위적인 아버지의 모습이었던 그들이 예능을 통해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비춰지며 시청자들이 한 층 친근하게 느끼게 된 것.

여기에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브랜드 이미지가 함께 상승하는 결과를 기대한 광고주들이 이들의 출연을 선호한다는 것.

꽃할배를 모델로 기용한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김다림 팀장은 “자사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꽃보다 할배’의 할아버지 4인방이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을 광고로 담았다”고 말했다.

매 방송마다 화제를 몰고 오는 <꽃보다 할배> 속 꽃할배 4인방의 인기는 광고계에서도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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