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굿즈 리뷰 ⑨] 중고나라

#우수직원 #리셔츠

2018-07-10     이윤주 기자

[더피알=이윤주 기자] 때론 잘 만든 굿즈 하나가 웬만한 광고보다 나을 수 있다. 기업 또는 브랜드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품목 선택과 재치 있는 문구는 필수. 이런 특색 있는 굿즈는 스타트업에게 특히 더 중요하다. 그리하여 스타트업 굿즈를 한 자리에 모아보기로 했다.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고 사용하며 리뷰해 보기로. 

중고나라 아무나 안 줘, 우수해라  
: 중고 거래 마켓

중고나라 굿즈. 사진=이윤주 기자
중고나라 굿즈. 사진=이윤주 기자

중고나라에선 매년 각기 다른 10벌의 티셔츠가 수작업으로 특별 제작된다. 이 티셔츠는 아무나 받을 수 없다. 우수한 직원에게만 제공되기 때문이다.

큐딜리온 중고나라가 운영하는 모바일 고물상 ‘주마’가 방문 매입한 헌옷에서 나온 천과 단추를 활용해 만든다고. 자원을 재활용해 제작했다는 의미로 ‘리셔츠(Re-Shirt)’라고 부른다.

보면 엄청 ‘갖고 싶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러나 큐딜리온 직원이라면 우수 직원 10명 안에 들었다는 자부심과 상징성 때문에라도 반드시 손에 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