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에 빠져 주식하듯 천만원 투자했죠”

[인플루언서 된 유튜버 ⑩] IT 유튜버 잇섭 ITSub

2019-05-31     안해준 기자
쿨한

[더피알=안해준 기자] 귀에 쏙쏙 꽂히는 사투리와 박스를 던지는 쿨함이 매력적이다. 전자기기를 리뷰하는 ITSub(잇섭)은 ‘그냥 한번 도전해보자’라는 생각에 모아둔 돈을 가지고 스타트해 어느덧 61만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ITSub은 어떤 의미인가요.

‘IT'와 제 이름인 용섭의 ‘섭’을 결합해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모든 것을 리뷰한다는 생각으로 ‘잇섭의 it 다잇섭’으로 했는데, 지금은 깔끔하게 잇섭 하나로 밀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가요. 계기가 있나요?

2016년 7월쯤이고 그해 말 대학 휴학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유튜브에 뛰어들었어요. 제가 가장 즐거워하는 일이 전자기기를 구입해 살펴보는 것인데,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다른 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고 싶어 시작하게 됐습니다.

어떤 준비들을 하셨어요.

큰 준비를 하고 시작하진 않았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다고 봐도 됩니다. 촬영방법이나 편집 등을 포함해서요. 그냥 한번 해보자는 마음에 모아뒀던 1000만원을 투자했습니다. '실패하면 좋은 경험이었겠지’라는 생각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