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H’가 한화에 가져온 변화

[사내커뮤니케이션 사례] 한화그룹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소통 전환…짧은 길이, 빠른 호흡, 문법파괴 시도

2020-01-20     박형재 기자
한화그룹은

[더피알=박형재 기자] 기업의 사내커뮤니케이션도 디지털 전환을 맞고 있다. 단순 정보·소식 전달을 넘어 직원 참여 기반 소통 플랫폼 활성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먼저 보면 좋은 기사: 사내컴도 유튜브로

한화그룹도 변화 흐름에 발맞췄다. 한화 기존 사내커뮤니케이션 방식은 ‘한화, 한화인’이란 사보와 ‘HBC 사내방송’, 그룹웨어 내 게시판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사보의 경우 월 1회 발행해 시의성이 떨어지고 직원 접근성도 낮았다. 주 3회 방송하는 사내방송은 TV, PC로 한정된 접근성과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으로 메시지가 휘발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게다가 정보습득 채널이 유튜브와 SNS 등 디지털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기업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구성원들의 가치 공유를 위해 통합 사내컴 채널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그룹사 전체가 빠른 의사결정과 일관된 방향성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