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인-소풍벤처스, 사회적기업 지원 맞손

투자와 PR컨설팅 업무로 MOU 체결 사회적 가치 확산 위한 임팩트 커뮤니케이션 연구 추진

2020-03-26     임경호 기자
프레인글로벌과 소풍벤처스가 사회적 벤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 프레인
프레인글로벌과 소풍벤처스가 사회적 벤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 프레인

[더피알=임경호 기자] PR컨설팅그룹 프레인글로벌(이하 프레인)이 소셜벤처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손을 잡았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스타트업이 주된 대상이다.

프레인(대표 김동욱)은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풍벤처스가 투자한 소셜벤처 기업에 프레인이 PR컨설팅을 무상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기업이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임팩트 커뮤니케이션 모델 및 방법론 개발 연구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프레인 관계자는 “2000여 건의 PR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풍이 투자하고 지원하는 소셜벤처들이 기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PR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사의 비즈니스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과정에서 소풍과의 액셀러레이팅 파트너십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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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벤처스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지분을 투자하고,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임팩트 투자사 겸 액셀러레이터다. 투자 규모는 최소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에 달한다. 2008년 이후 투자한 기업 수는 63곳에 달한다. 3월에는 임팩트 투자 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해당 펀드에는 이재웅 전 쏘카 대표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