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좋은’ 해수욕장은 어디?

동해 송지호·남해 미라·서해 백길 해수욕장 꼽혀

2012-06-26     서영길 기자

▲ 강원도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

[The PR=서영길 기자]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본격적인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국내 수질이 가장 깨끗한 해수욕장을 조사해 발표했다.

국토부가 해수욕장 개장 철을 맞아 전국 223곳의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해 송지호, 남해 미라, 서해 백길 해수욕장 등이 가장 깨끗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조사한 모든 해수욕장이 해수욕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의 이번 발표는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5월부터 6월까지 2회 이상 실시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으로, 동해 52곳, 남해 81곳, 서해 90곳의 해수욕장에 대해 총대장균군, 부유물질, 화학적산소요구량, 암모니아성질소, 총인 등 다섯 개 항목을 점수화 해 결과를 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