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각장애인용 ‘책 읽는 스마트폰’ 1500대 기증
임직원 봉사단 사용법 강의까지…‘AS’ 확실히
2013-10-15 박형재 기자
LG전자는 15일 시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 강남구 하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책 읽어주는 폰’ 기증식을 열었다. LG전자 임직원 봉사단이 휴대폰을 전달하고 사용법을 강의했다.
이 휴대폰은 사용자가 화면 위에서 손가락으로 터치한 글자나 버튼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토크백’ 기능이 강화됐다.
한글, 외래어, 특수문자 등을 더욱 정확하게 읽어 주도록 개선했으며, 음성의 속도와 높낮이를 5단계로 만들어 개인이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스마트폰 사용행동 패턴을 분석, 단축키 및 터치제스처 등을 최적화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홈키를 연속으로 세 번 누르면 음성안내 기능을 즉시 설정·해제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저시력자가 개인의 시력과 가장 적합한 화면 채도와 명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화면색상반전’ 기능도 탑재했다.
LG 상남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앱을 적용해 7500여 권의 음성도서도 청취할 수 있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남상건 부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활용해 LG만의 나눔 활동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논객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