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의 행사, 국내와 다른 점은

수익성 사업 속속 재개에 참석자들 “여기서 나오면 작살나겠다” 해외 언론사 스폰서 수·협찬 형태 차이, 민감한 의제 다루기도

2020-07-09     안선혜 기자
뉴욕타임스가

[더피알=안선혜 기자]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수개월 동안 제한되면서 언론사들이 수익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각종 포럼과 세미나도 타격을 입었다. 일부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각 언론사 연례 대형 포럼이 줄줄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먼저 보면 좋은 기사: 언론계 ‘포럼 비즈니스’에도 뉴노멀 찾아올까

크고 작은 포럼들이 조금씩 재개하면서 참석을 요청받는 기업 홍보인들의 심경은 개운치 않다.

우선 비용이 큰 부담이다. 보통 포럼 협찬 비용은 한 번에 몇 백만원에서 대규모 행사의 경우 수천만원, 억 단위까지 치솟는다. 행사 등록비를 따로 받는 경우도 있다. 한 석 당 기백만원에 달하는 등록비를 여러 구좌로 트게 된다.

홍보임원 ㄱ씨는 “코로나19로 2분기부터는 기업마다 영향이 직격탄으로 왔다”며 “저희도 6월부터는 쉽지 않은데 부담”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