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광고계 최대 이슈는 ‘모바일 광고 성장’
2013 광고계 최대 이슈는 ‘모바일 광고 성장’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4.01.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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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협회, 광고계 10대 핫이슈 선정

[더피알=강미혜 기자] 2013 광고계 최대 이슈는 ‘모바일 광고시장 급성장’으로 나타났다. 또 ‘지상파방송 중간광고 및 광고총량제 도입 논의’ ‘광고계 일감 몰아주기 규제와 일감 나누기’도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한국광고협회(회장 이순동)는 광고업계 전문가 180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광고계를 뜨겁게 달군 10대 이슈를 설문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광고계 최대 이슈는 단연 모바일 광고시장의 성장이 손꼽혔다. 광고계 이슈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전체 응답자의 70% 가량이 모바일 광고를 지목했다. 이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스마트기기의 대중화로 지난해엔 매체별 성장의 양극화가 심화됐다”며 “이런 가운데 모바일 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100% 가까이 성장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 자료제공=한국광고협회(n=180, 복수응답)

광고인들이 두 번째로 주목한 ‘지상파방송 중간광고 및 광고총량제 도입 논의’는 지난해 말 지상파 방송사들의 요구로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검토 중인 사항이다. 광고총량제는 현행 광고편성규제인 프로그램·중간·토막·자막·시보·가상·간접광고를 폐지하고 방송광고의 전체 허용량만 법으로 정해 방송사가 광고유형·시간·횟수·길이 등을 자율적으로 집행하는 방식으로, 도입 여부가 방송가의 뜨거운 감자다.

새정부 출범 이후 일감 몰아주기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지난해 대기업 계열의 인하우스 광고회사의 긴장감도 팽배했다. 이 때문에 많은 광고인들이 광고 일감 몰아주기를 2013 광고계 주요 이슈로 언급했다. 실제 지난해엔 다수의 인하우스 광고사들이 자사가 담당하던 광고물량을 외부에 개방, 광고계 상생대열에 가세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2013 광고계 주요 이슈로 △지상파TV의 디지털방송 전면 실시, 디지털 미디어 광고시장의 질적 성장 △‘착한 기업’, ‘착한 마케팅’, ‘착한 광고’의 시대 △공정거래위원회, 광고업계 대기업계열 하도급거래 조사 △한국, 국제광고제서 역대 최대 성적 기록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논의 △3-Screen 통합시청률 연구 △생수 지상파TV 광고 허용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광고산업발전위원회 위원 및 광고업계 전문가 등 총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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