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서영길 기자]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오는 8일, 10일 양일간 2호선 홍대입구역, 강남역, 사당역을 돌며 시민과 함께 하는 플래시 몹 공연을 펼친다.

8일 공연은 홍대입구역에서 오전 11시 하얀 정장을 입은 의문의 사람들이 지하철에 탑승, 강남으로 출근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다. 공연자들이 지하철에서 살아있는 조각처럼 정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즉석카메라로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통해 사진도 선물한다.
 
10일에는 사당역에서 오후 3시부터 공연자들이 순환선인 2호선의 이미지를 살려 어린이, 학생, 젊은이, 어르신 등 각 세대를 상징하는 바퀴를 가지고 2호선을 한 바퀴 돌면서 행진을 통해 인간의 삶을 보여준다. 또 공연자들이 시민들에게 익명의 편지도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하철 이용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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