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광고시장, 전 매체 광고비 늘어날 듯
3월 광고시장, 전 매체 광고비 늘어날 듯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4.02.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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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마케팅 활성화 영향…지상파TV 상승폭 높아

[더피알=강미혜 기자] 3월 광고시장이 봄철 마케팅 활성화에 힘입어 크게 신장할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최근 발표한 ‘광고경기예측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3월 종합KAI는 128.8로 나타나 전달인 2월과 비교해 20% 가량 광고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KAI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코바코가 매월 조사·발표하는 것으로 그 수치가 100을 넘으면 광고비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이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코바코는 “연초 광고예산 편성을 마무리 지은 광고주들이 봄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광고활동을 전개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코바코

매체별로는 인터넷이 127.8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지상파TV(123.1)와 케이블TV(122.1), 라디오(107.8), 신문(105.3) 순이었다. 이로써 인터넷은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광고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료 및 기호식품(173.6), 패션(165.9), 제약 및 의료(165.7), 수송기기(138.7), 화장품 및 보건용품(124.0), 금융 및 보험(165.3), 증권 및 자산운용(124.9) 등은 광고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기초산업재(66.1), 여행 및 레저(79.5), 가정용품(89.7)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외 나머지 업종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5개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매체별‧업종별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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