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안선혜 기자]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30주년을 맞은 유한킴벌리가 새로운 심볼을 들고 4세대 캠페인 전개에 나선다.
바뀐 새 심볼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더 나은 미래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전 심볼들보다 심플해진 것이 특징이다. 초록색 삼각형은 푸른 숲을, 갈색 나무 기둥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을 상징한다.
숲과 인간, 초록과 갈색의 공존 노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려는 유한킴벌리의 사회책임과 공헌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캠페인 전개 30주년을 맞아 ‘작은 숲 모여 큰 숲으로’라는 새로운 주제를 선보였다.
그동안 진행해왔던 국내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 학교숲, 마을숲, 거리숲을 연결해 숨 쉬는 녹색도시를 만들고,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더 나은 환경을 열어 가겠다는 다짐이다.
올해는 일단 국민 1인당 1그루에 해당하는 5000만그루 나무 심기를 달성한다는 계획. 유한킴벌리가 캠페인 전개를 시작한 198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심은 나무 수는 총 4800만여그루다.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국·공유지 나무심기, 자연친화적 교육공간을 위한 학교 숲 만들기, 시민초청 나무심기, 청소년 자연체험 교육활동 등 다양한 숲 가꾸기 프로그램들을 펼쳐왔다.
환경체험교육인 여고생 그린캠프에는 44회 실시 동안 총 400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동북아 사막화 방지에는 1013만1600그루의 나무를 심어왔다. 1999년부터는 북한 산림복구에도 나서 1285만915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