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브랜드’ 윔블던 캠페인이 주는 인사이트
‘전통≠브랜드’ 윔블던 캠페인이 주는 인사이트
  • 임준수 (micropr@gmail.com)
  • 승인 2017.07.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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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수의 캠페인 디코딩] SNS, AI 등 전방위 활용…‘디지털 존재감’ 장내로 이어질까
윔블던이 만든 앱 메인 화면.
윔블던이 만든 앱 메인 화면.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지난 3일 개막해 2주간의 레이스를 시작했다. 스포츠 스타들의 멋진 활약 이상으로 관심을 끄는 건 디지털 네이티브를 겨냥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개되고 있는 윔블던 캠페인 전략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
① 윔블던의 글로벌 캠페인
② 캠페인 노림수
③ 전략적 인사이트

[더피알=임준수] 윔블던의 ‘위대함을 찾아서’ 캠페인은 진행 중이지만 전체적인 테마나 전략은 작년과 비슷한 점이 많기에, 2016년 캠페인에서 배울 전략적 인사이트 세 가지를 제시해본다.

충성도 그리고 브랜드 확장

과거에는 고객의 충성도를 유지하기 위해 기업이나 브랜드가 로열티 카드를 이용했다. 그러나 이제는 브랜드 앱이 로열티 카드를 대신하는 시대다.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브랜드 앱은 역시 항공사다. 모빌 체크인과 비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윔블던의 모회사 올 잉글랜드 클럽의 커뮤니케이션·콘텐트·디지털 분야 책임자인 알렉산드라 윌리스는 윔블던 앱이 팬들의 충성도를 유지하는 데 아주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윌리스에 따르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팬은 70%이고 앱을 이용하는 팬은 30% 수준이지만, 브랜드 전체적으로 볼 때 캠페인의 전체 인게이지먼트의 65%는 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자연스레 젊은 세대들의 충성도를 끌어올리고 그들에게 윔블던이 더 다가가는 데 있어 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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