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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발 ‘속보’가 늘고 있다콘텐츠 경쟁 속 저널리즘적 표현으로 주목도 끌어올려

[더피알=이윤주 기자] SNS를 기반으로 기업 채널이 많아지면서 콘텐츠 싸움이 치열하다. 최근 브랜드 및 제품의 홍보성 게시물에 ‘단독’ ‘긴급속보’ ‘특종’ 등의 표현이 부쩍 많아진 배경이다. 속보 경쟁을 벌이는 언론의 방식을 차용해 소비자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일종의 ‘후킹(Hooking) 타이틀’로 홍보·광고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실제 넘쳐나는 각종 언론보도 속에서도 ‘속보’나 ‘단독’이 붙으면 시선이 더 가기 마련이다. 기업들도 이 점에 주목하며 브랜드발(發) 단독기사를 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저널리즘(Brand Journalism)이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화두로 등장한 이후 이런 식의 저널리즘적 표현이 쓰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관련기사: 한국적 브랜드 저널리즘의 현주소

(위부터) '속보' 타이틀을 붙인 게시물들. 각 기업 페이스북

피자헛은 최근 자사 페이스북에 ‘[속보]’를 붙여 “로고를 누르면 피자 주문이 되는 농구화가 한국에 상륙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LG전자는 신형 스마트폰 Q6의 모델 이성경이 “초능력을 발견했다”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멘트와 함께 ‘#긴급속보’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롯데제과 역시 ‘※긴급속보※’라는 타이틀을 붙여 신제품 관련 이벤트 소식을 알렸고, 오리온은 ‘단독’을 내세운 뉴스형식 콘텐츠를 제작해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단독]깜찍한 사람들이 #젤리 좋아해   @___야, 너 아님?   #이곳은_이제 #깜찍이들의_성지가_된다

오리온 ORION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이런 콘텐츠는 대부분 신제품 출시와 관련된 정보들이다. 온라인 마케팅의 최대 격전지라 할 수 있는 페이스북 플랫폼 안에서 주목도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시시각각 바뀌는 타임라인 속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나름의 방책인 셈이다.

롯데제과 페이스북 담당자는 “(단독, 속보 등의 표현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의력을 높임으로써 회사가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며 “우리회사 콘텐츠를 좀 더 잘 노출시키고자 하는 표현의 방식으로 봐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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