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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방송’에 꽂힌 국내 동영상 플랫폼 3강
‘1인 방송’에 꽂힌 국내 동영상 플랫폼 3강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5.08.03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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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시장 선점 위해 1인 제작자 지원 및 발굴

[더피알=안선혜 기자] 국내 동영상 플랫폼 3강이 콘텐츠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1인 방송’이 자리잡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지난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조인트 벤처 ‘프릭(Freec)’을 설립하고 누구나 관심사나 재능을 바탕으로 시청자(유저)와 함께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윤종신이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사로 이곳에 소속된 기성 아티스트들도 콘텐츠 생산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3일엔 시청자를 위한 개방형 콘텐츠 제작 공간인 ‘프릭 업(Freec UP)’을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콘텐츠 제작 및 기획을 위한 시설뿐 아니라, 젊은 1인 창작자를 육성하기 위한 BJ 아카데미도 들어설 예정이다.

▲ 네이버가 스타 라이브 방송 앱 'v' 서비스를 지난 7월 31일 시작했다./사진:네이버

엔터테인먼트 결합해 파급력 UP

네이버는 지난 7월 31일 스타들이 실시간 개인 방송을 선보이는 ‘V(브이)’를 출시, 이틀만에 다운로드 61만 건을 기록하며 구글플레이 인기앱, 신규인기앱,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1위를 달성했다. (관련기사: 네이버 ‘V’, 한류스타-해외 팬 생방송으로 잇는다)

빅뱅, SM TOWN, 비스트, 방탄소년단, 원더걸스, 카라, AOA 등 K-POP 스타들로 포진시킨 25개 라인업이 연예인의 개인방송 생중계를 콘셉트로 자신들의 일상과 쇼케이스, 콘서트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여타 플랫폼과 차이가 있다면 V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어플리케이션이란 점이다. 다운로드 역시 국내를 포함해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페루, 브라질, 독일, 스페인 등 170여개국에서 발생했다. 한국 외 국가가 전체 다운로드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서도 1인 방송 제작자 발굴에 열심인 모습이다. 올해 초부터 ‘웹애니메이션 챌린지’를 진행해 전문 스튜디오부터 애니메이터 지망생까지 역량 있는 창작자들이 대중과 손쉽게 만나는 접점을 마련하는 한편, 인기 게임인 마인크래프트 영상 공모전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마인크래프트의 경우 양띵이나 대도서관 같은 인기 게임방송 BJ들을 탄생시킨 게임이기도 하다.

하반기 중으로는 동영상 오픈 플랫폼 플레이리그에 1인 영상 크리에이터를 참여시킨다는 계획. 플레이리그는 본래 전문 프로덕션 영상 제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생방송 동영상 플랫폼이지만 빠른 대중화와 1인 제작자 발굴을 위해 참여를 검토 중에 있다.

▲ 다음 tv팟 pc웹 라이브 영상 페이지./사진:다음카카오

방송사와 연합, BJ 육성 시스템 마련

다음카카오는 MBC와 손잡고 <마이리틀텔레비전>을 다음TV팟을 통해 생중계하며 인기를 끌어 모으고 있다. 일명 ‘마리텔’이 생중계 되는 동안 동시 접속자 수는 20만명에 이른다.

이 방송 포맷은 요리전문가 백종원, 개그맨 김구라, 마술사 이은결 등 유명인이 생중계로 진행하는 ‘1인 방송’이 핵심이다. 최근엔 종이접기 전문가 김영만 등도 출연해 콘텐츠를 다양화시키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다음TV팟 라이브 캐스트(생방송) BJ 육성을 위해 하반기 중으로는 이들에게 리워드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유료 생태계를 조성해주겠다는 일환으로 읽힌다.

다음카카오 조한규 콘텐츠 사업팀장은 “모바일에서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영상 콘텐츠도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려는 니즈가 커지고 있고, 여기에 온라인 라이브 방송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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