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상장 앞두고 커뮤니케이션팀 강화
옐로모바일, 상장 앞두고 커뮤니케이션팀 강화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6.04.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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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전략실 출신 커뮤니케이션 임원으로 영입...팀장도 수혈

[더피알=안선혜 기자] 실적 악화와 거품 논란 등을 거치며 대외 PR 부문에서 박한 평가를 받아온 옐로모바일이 상장을 앞두고 커뮤니케이션팀 강화에 나섰다.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출신 PR인을 자사 커뮤니케이션팀 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팀장급 인력도 보강한 것.

▲ 옐로모바일 커뮤니케이션팀 김성철 이사.

최근 옐로모바일로 적을 옮긴 김성철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와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 등을 거쳐 삼성 미래전략실에서 5~6년간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했다. 

옐로모바일 커뮤니케이션팀은 지난해 팀장 및 실무 인력이 잇달아 이탈하면서 최고옐로프러너십책임자(CYO)인 김현영 부사장이 겸임 형태로 대외 홍보를 맡아왔다.

이번 인사로 김성철 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옐로모바일의 소통 창구로서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보다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와 함께 커뮤니케이션 실무를 챙길 팀장도 수혈됐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인 디캠프와 커머스 스타트업 비투링크 등에서 PR업무를 담당한 김윤진 씨가 새롭게 합류했다.

김윤진 팀장은 “5개 중간 지주사 PR담당자들이 자회사에 대한 부분을 보다 세밀하게 챙기고, 옐로모바일에서는 그룹사 전체 브랜딩을 비롯해 창업 생태계에서 우리의 역할을 알릴 것”이라면서 또한 “외부에서 궁금한 부분들에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고 밝혔다.

‘벤처연합군’을 표방하는 옐로모바일은 지분교환 방식 인수를 통해 80여개 자회사를 거느리는 등 공격적으로 외연을 넓혀왔으나, 급성장한 외형에 비해 수익성 등 내실이 취약하다는 비판을 받아오고 있다. (관련기사: 상장 앞둔 옐로모바일, 잇단 잡음 왜?)

그 과정에서 기업 규모나 인지도에 걸맞은 커뮤니케이션 컨트롤타워가 부재하다는 평가까지 겹치면서 대내외적으로 여러 잡음에 직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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